봄나물, 함부로 먹으면 ‘독’ 될 수도

[사진=Needs_Photo/gettyimagebank]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이 2∼12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예보됐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겠다.

☞오늘의 건강= 봄철 무기력함 극복을 위해 봄나물을 찾는 이들이 많다.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봄나물은 영양 보충에 훌륭한 식품이지만 잘못 섭취하면 오히려 탈이 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식용이 가능한 봄나물 중 두릅, 다래순, 고사리 등은 소량의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따라서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성분을 제거한 후 섭취해야 한다. 특히 원추리는 성장할수록 ‘콜히친’이란 독성분이 강해지므로 꼭 어린 순만을 먹어야 하며, 끓는 물에 데치고 차가운 물에 2시간 이상 담군 뒤 섭취하도록 한다.

달래, 돌나물, 씀바귀, 참나물 등은 생으로 먹을 수 있으나, 식중독균이나 잔류농약이 있을 수 있으므로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깨끗이 씻은 후 조리해야 한다.

한편, 봄나물은 일반인이 보기에 독초와의 구분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아 함부로 채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도시 하천변이나 도로 주변의 봄나물은 중금속 오염이 높을 수 있으므로 이 또한 채취하거나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만약 봄나물을 먹은 뒤 구토나 마비나 복통 등 이상증세가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도록 하며, 이때 남은 독초를 가져가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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