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고른 시리얼 ‘설탕 폭격기’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시리얼은 대표적인 아침 메뉴 중 하나다. 우유만 부으면 간편하게 식사를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기업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고 있으며, 시리얼 섭취를 건강한 이미지로 홍보하고 있다.

그렇다면 시리얼은 정말 건강하고 활기찬 아침을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될까?

전문가들은 시리얼을 선택할 때는 제품에 포함된 설탕의 함량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미국 심장협의회 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 에 따르면 설탕으로 코팅된 이른바 ‘프로스티드 플레이크 (Frosted Flakes)’ 1 회 제공량에는 설탕 12g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하루 평균 권장설탕 섭취량인 25g의 거의 절반에 달하는 수준이다.

시리얼은 설탕과 정제탄수화물로 가득 차 있는 반면에 식후 포만감을 유지하는 단백질과 섬유질은 부족하다. 물론 우유를 첨가할 경우에 단백질은 다소 보충할 수 있지만, 설탕이 첨가된 시리얼 자체의 영양가는 충분하다고 할 수 없다.

섬유질은 장 건강, 다이어트, 소화 작용에 모두 필요하며, 단백질 역시 장기간 포만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요소다. 그러나 시리얼에는 이런 영양소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때문에 시리얼로 아침을 먹은 뒤에도 쉽게 배고파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시리얼을 먹는다면  섬유질과 단백질을 추가해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단순히 우유만 넣어 먹기보다는 그릭 요거트나 라즈베리 등을 넣는 등 구성을 다채롭게 만드는 것이 좋다. 혹은 삶은 달걀 등 단백질을 추가한다면 더욱 든든한 아침 식사를 만들 수 있다.

무엇보다 시리얼을 고를 때는 섬유질이 높고 설탕이 적은 제품을 신경써서 고르는 게 필요하다. 영양성분 표시를 꼼꼼히 읽어야 하는 이유다.

특히 1회 제공량 속에 들어있는 설탕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 식사로만 하루 설탕 권장량 절반을 채웠다면 남은 식사를 통해 권장량 이상의 양을 먹게 되기 쉽기 때문이다.

김수현 기자 ksm78@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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