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룸메이트와 싸우지 않는 법 5

[사진=Deagreez/gettyimagebank]
코로나 19 사태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유례없이 길어졌다. 문제는 아무리 의좋은 사이라도 온종일 붙어 있다 보면 싸우기 마련이라는 것.

어떻게 하면 집안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을까? 미국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이 전문가의 조언을 들었다.

◆ 역지사지 = 남편이, 혹은 아내가 신경에 거슬리게 군다면 입을 열어 불평하는 대신 크게 심호흡을 하라. 바로 맞받아쳤다간 큰 싸움이 나기 십상이다. 정신과 전문의 로버트 왈딩어 박사는 “상대방도 딱 당신처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 시간표 = 사람에게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나란히 TV를 보다가 말도 없이 슥 일어섰다간 오해를 살 수 있다. 대화를 통해 함께 있는 시간과 따로 보내는 시간을 미리 정할 것. 예를 들어 세끼 밥은 같이 먹되 그 사이에는 각자의 공간에서 각자의 일을 한다면 갈등이 생길 여지도 줄어들 것이다.

◆ 신뢰 = 파트너와 싸웠다고 해서 관계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여기지는 말 것. 왈딩어 박사에 따르면, 세상에는 늘 행복한 사람도 없고, 늘 좋기만 한 관계도 없다. 사람은 때로 우울하고, 두 사람이 만나면 때로 부딪치기 마련이다.

◆ 기술 = 대화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불편한 화제를 다룰 때는 더욱 그렇다. 예를 들어 설거지를 담당한 사람이 계속 일을 미뤄 개수대가 엉망이라고 하자. “넌 왜 그렇게 게을러!” “약속을 지키는 법이 없지” 하는 식으로 상대방을 근본부터 비난해서는 안 된다. “지금 밥해야 하는데. 설거지 할 수 있겠어? 바쁘면 내가 할까?” 단순하게 묻는 게 좋은 방법이다.

◆ 지혜 = 인생은 짧다. 말은 쉽지만 진정으로 깨닫는 건 어렵다. 그래서 우리는 사소한 일로 싸운다. 침대 밑에서 아무렇게나 벗어던진 양말짝을 발견하고 짜증이 나거든 생각해 볼 것. 이걸 흔들며 잔소리를 하는 게 맞을까? 이게 정말 화를 낼 가치가 있는 일일까?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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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1. 해리

    아무것도 아닌 일에 짜증을 내면 그게 다 나한테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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