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운동했더니 근육통…대처법 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봄을 맞아 다시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와 겨울철 추위 때문에 쉬었던 몸은 제대로 말을 듣지 않는다.

근육에 이상이 오고, 통증도 생긴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더가디언닷컴’이 전문가의 의견을 토대로 근육통을 다스리는 방법을 소개했다.

1. 가벼운 근력운동

근육이 아프면 대개 운동을 멈춘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연구 논문들은 오히려 근육통을 다스리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운동이라고 말한다.

운동을 하면서 서서히 뭉친 부위를 풀어주는 것이야말로 제대로 낫는 길이고, 재발을 막는 유일한 길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무리할 필요는 없다.

낮은 강도의 웨이트트레이닝이면 충분하기 때문이다. 가벼운 덤벨이나 탄력 밴드를 이용해 ‘살살 가볍게 한다’는 생각으로 근력운동을 하면 된다.

2. 온찜질

아픈 부위에 열을 가하는 것은 통증을 가라앉히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침대든 소파든 편하게 기대 앉아 찜질을 하자. 뜨거운 물을 담은 병 또는 고무주머니, 전자레인지에 가열하는 방식의 잡곡 자루, 어떤 도구를 사용하든 다 괜찮다.

3. 반신욕

온찜질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따뜻한 물에 들어가면 혈관이 확장되고 그 결과 혈액 순환이 좋아지면서 근육도 풀어진다. 반신욕은 근육통뿐 아니라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환절기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4. 휴식

근육이 아프거나 혹은 뻣뻣하다고 느낄 때, 그 부위를 세게 누르면 좀 나아지는 기분이 든다. 하지만 잠깐 시원했다가 더 불편해질 확률이 높다.

위에서 언급한 가벼운 근력운동이나 찜질 등의 방법으로 근육통이 나아지지 않으면 괜한 자극을 가하는 것은 좋지 않다. 대신 병원에 갈 정도로 심하지 않은 통증이라면 충분히 자고 편하게 쉬면서 자연스럽게 낫기를 기다리는 방법이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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