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 테이프 붙이고 자면 숙면한다?

[사진=알리 압달 박사 유튜브 영상 캡처]
영국의 한 의사가 입에 테이프를 붙이고 잔 경험을 유튜브에 올려 화제다.

건강 매체 ‘맨스 헬스’에 따르면, 영국 국민 보건 서비스(NHS) 소속 주니어 닥터이자, 구독자 148만 명의 유튜버 알리 압달 박사는 3주간 입에 테이프를 붙이고 자는 실험을 직접 해봤다는 소식을 자신의 유튜브에 올렸다.

그는 “입에 테이프를 붙이면 자는 동안 코로만 숨을 쉬게 된다”면서 “먼지가 걸러지고, 따뜻한 공기가 허파에 유입된다”고 말했다. 코 대신 입으로 숨을 마시면 건조한 공기가 곧바로 폐로 흘러들 가능성이 높다는 것. 자는 동안 이렇게 숨을 쉬면 입안이 말라 심한 갈증을 느끼는 탓에 중간에 잠을 깰 수 있다.

알리 박사가 사용한 테이프는 청테이프 같은 건 아니었다. 흔히 입 벌림 방지 밴드로 불리는 제품이었다.가급적 입술을 떼지 않도록 고안된 반투명 일회용 제품이지만 붙이더라도 말할 수 있다.

그는 테이프 부착 첫날밤을 지내고 “효험이 있다. 입이 덜 마르기 때문에 물을 마시기 위해 깰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3주가 지나고 테이프를 떼고 잤다. 효과는 지속했다. 테이프 덕에 자는 동안 입을 다무는 훈련이 됐던 것. 그의 룸메이트에 따르면 코골이도 멎었다. 결과적으로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들었던 ‘좀 더 쉬고 싶다’는 느낌도 덜 해졌다.

알리 박사는 자신의 주관적 경험을 뒷받침할 객관적인 자료는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상당하기 때문에 잠자리 들기 전 루틴으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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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1. 익명

    입 벌리고 자는게 미세먼지로 자다가 코가 막혀와서 어쩔수 없이 벌리는데 입을 막으라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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