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냉이와 달래의 건강 효능
☞오늘의 건강= 긴 추위와 코로나19 유행 장기화로 인해 몸도 마음도 지친 이들이 많다. 이때 제철 음식을 즐기면 영양과 활력을 얻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어느새 다가온 봄, 맛과 향기뿐만 아니라 영양도 풍부한 대표 봄나물 냉이와 달래의 건강 효능을 알아본다.
먼저 쌉쌀하면서도 향긋한 냉이는 봄철 무기력하고 입맛이 없을 때 특히 좋다. 채소 중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으며 비타민 A와 C, 칼슘이 풍부하다. 냉이에 다량 함유된 베타카로틴은 시력을 보호하고 간 기능 회복에 효과적이다. 무침과 국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다음으로 톡 쏘는 매운맛이 매력적인 달래는 식욕을 돋우고 겨우내 거칠어진 피부를 맑게 해준다. 비타민A, B1, B2, C 등이 골고루 들어 있으며, 칼슘이 많아 빈혈에도 도움이 된다. 달래는 새콤하게 무쳐 먹거나 된장찌개 넣어 끓이면 맛이 좋다.
한편, 봄나물을 조리하기 전에는 물에 담가둔 뒤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깨끗이 씻으면 잔류농약과 식중독균 등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다. 특히 나물을 무칠 때는 반드시 일회용 장갑을 착용해야 식중독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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