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 짠 음식, 시력도 망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눈은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기관 중 하나다. 그러나 많은 시각물을 접하는 현대인들이 가장 간과하기 쉬운 것도 눈 건강이다.

전 세계 약 2억 5000만 명에 달하는 이들이 정도에 차이만 있을 뿐 시력 감퇴를 겪고 있다. 눈은 얼핏 보면 독립된 기관처럼 보인다. 그러나 안에는 수많은 혈관이 퍼져있어 몸 전체의 건강 상태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당뇨병과 고혈압은 등 성인병은 망막에도 악영향을 미치며 안과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때문에 성인병 유발을 쉽게 하는 음식들은 시력마저 망가뜨릴 수 있다고 미국 건강 매체 웹엠디는 최근 경고했다.

♦ 당뇨병 유발 음식들 황반변성 등 위험도 ↑

당뇨병의  합병증 중 하나로 발생할 수 있는 황반변성(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AMD) 세계적으로 실명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은 노화와 성인병이다. 서구적 식습관으로 성인병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황반변성 발생 빈도도 늘어나는 추세다.

당뇨병은 예민하고 얇은 조직인 망막에 출혈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당뇨병이 오래 진행되면 혈당 관리를 잘해도 당뇨망막병증이 생길 수 있는데, 초기에 증상이 없어 자각하기 쉽지 않다.

때문에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 음식은 눈에도 독이 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흰 빵이나 파스타 등이다. 연구에 따르면 단순 탄수화물 섭취량이 높은 노인들 사이에서 황반변성 발생 가능성이 높았다.

튀긴 음식을 비롯해 이른바 트랜스 지방을 많이 함유한 식품들은 혈관 질환뿐만 아니라 당뇨병 발생의 가능성도 높인다

물론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탄산음료, 스포츠, 에너지 음료, 레모네이드 등 설탕이 가득 찬 음료들이다. 이런 음료는 제2형 당뇨병과 심장병 발병률을 높인다.

♦과다 염분도 시력 저하 불러와

고혈압도 시력에는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지나친 염분 섭취의 증가도 눈에 독이 될 수 있다.

소시지, 햄과 같은 가공육이나, 조리 완료(Ready-to-Eat) 식품 등에는 나트륨이 지나치게 많이 포함돼 있다.

혈압이 지나치게 높으면 ▲과민성 망막병증(Hypertensive retinopathy) : 시력 저하 또는 상실의 원인이 되는 혈관 손상 ▲맥락막병증(Choroidopathy) : 망막 아래 액체의 압력이 증가 ▲신경병증(Neuropathy) :신경의 상실 및 시력 감퇴를 초래하는 혈류 막힘 등과 같은 안과 질환에 걸리기 쉽다.

이 밖에도 지나친 술과 커피도 눈 건강에는 적이다. 알코올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경우 젊은 나이에 백내장에 걸릴 수 있는 위험이 커진다. 카페인 과다 섭취 역시 눈 안의 압력 또는 안내압(안압)을 증가 시켜 시력을 안 좋게 만든다.

 

김수현 기자 ksm78@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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