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력 강한 변이 바이러스 국내 감염자 100명 넘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변이 바이러스 국내 감염자가 100명을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7일 이후 모두 20건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추가로 발견됐다. 국내발생 10건, 해외유입 10건으로 모두 영국에서 비롯된 변이 바이러스다.

국내발생 10명은 시리아인 등 모두 외국인으로 집단감염됐다. 해외유입 10명 가운데 5명은 공항-항만 입국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5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국내 누적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119명으로 영국발 100명, 남아공발 13명, 브라질발 6명 등이다.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16명으로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 발생이 391명, 해외 유입이 25명이다.

주중 600명에 육박했던 신규 환자 수가 감소한 것은 검사량이 감소한 주말 영향이 크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1557명, 위중증 환자는 1명 줄어 155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8만6992명이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311명으로 경기 170명, 서울 120명, 인천 21명 등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80명이다. 부산 11명, 충남 10명, 전남 8명, 전북 7명, 경남 7명, 대구 6명, 강원 6명, 충북 6명, 경북 6명, 광주 5명, 울산 4명, 제주 3명, 세종 1명 등 대전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 25명 중 내국인은 14명, 외국인은 11명이다. 공항-항만 검역 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 격리 중 17명이 확진됐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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