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굴 먹고 ‘데굴데굴’…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조심하세요

[사진=zepp1969/gettyimagebank]
어제에 이어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서울의 낮 기온이 16도, 대구는 21도까지 오르는 등 4월 중순의 봄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며 대기질은 여전히 탁하겠다.

☞오늘의 건강= 제철을 맞은 생굴을 먹고 난 뒤 배탈이 나 고생을 했다면 ‘노로바이러스’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염 증상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겨울철에 집중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개 생굴, 조개, 회 등 익히지 않은 어패류나 수산물을 먹거나 오염된 물을 마셨을 때, 사람 간의 직간접적인 접촉에 의해 감염되며 하루에서 이틀 가량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보통 1~4일 뒤면 자연스레 회복되지만 복통이나 발열이 심한 경우 진통제, 지사제 등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탈수 증상 동반 시 수액치료를 병행하기도 하며, 고령자나 유아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입원치료를 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품 섭취 전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굴, 생선, 조개 등 어패류와 해산물은 85도 이상 온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섭취하기 △조리 도구 사용 후 열탕 또는 염소 소독하기 등과 같은 수칙을 지키는 것이 좋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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