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의 연휴, 또 과식 피하라고 할 건가요?

[사진=ayakono/gettyimagesbank]
오전 기온은 -3~9도, 오후는 8~16도. 설날인 오늘은 구름이 많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제주도 남부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짙은 안개가 끼는 지역들이 있겠으니, 운전 시 차량거리를 유지하도록 한다.

☞ 오늘의 건강= 매년 설이나 추석 명절이면 보게 되는 기사들이 있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지 말고 과식하지 말라는 내용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설 차례를 지내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기름진 설음식을 먹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모처럼의 연휴인 만큼 가족끼리 외식을 하거나,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해먹는 사람들은 많을 것이다. 그럼 정말 간만의 연휴에 하는 과식, 삼가야 할까?

꼭 그렇지는 않다. 과식이나 폭식은 지속적으로 반복됐을 때 문제가 된다. 특별히 건강상 문제가 없는 사람이라면, 또 설 연휴기간 체중 관리를 해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어쩌다 한 번 하는 과식이 우리 몸을 망가뜨리지는 않는다.

현재 건강 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하고 평소 건강하게 식사를 하는 편이라면, 설 연휴 만큼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치팅데이’를 즐기듯 편안하게 먹어도 된다는 의미다.

영국 베스대학교 대사생리학과 연구팀의 연구에서 우리 몸은 한 번의 과식 정도는 문제없이 잘 처리한다는 점이 확인됐다. 과식 후 혈당과 혈중 지질 등을 우리 몸이 잘 제어했다는 것이다.

단, 이 같은 과식이 설 연휴 이후에도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해당 영국 연구는 정상 체중을 가진 건강하고 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혈당 등의 관리가 필요한 건강상 이슈가 있는 사람들은 폭식, 그리고 무엇보다 폭음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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