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변이 코로나 빠르게 확산.. “사망위험도 높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80명으로 늘어나 확산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해외입국자들이 공항을 나서고 있는 모습. / 사진= 뉴스1

 

전파력이 더 강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국내 지역 전파가 확산하고 있는 양상이다. 국내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모두 80명(9일 기준)으로 증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변이 바이러스 추가 감염자가 26명(9일 0시 기준) 발생했다. 이 가운데 22명이 해외유입이다.

특히 4명은 국내 지역발생이다. 경남·전남 외국인 친인척 집단감염자로 국내 지역 전파가 확산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지역 전파가 확인된 것은 지난 3일이다. 시리아인으로 알려진 이들은 입국 후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친척으로부터 감염된 바 있다.

국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7명(1일), 5명(3일), 12명(6일), 26명(9일) 기록하는 등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다. 총 80명의 감염자 가운데 영국발 변이가 64명, 남아프리카공화국발 10명, 브라질발 6명이다.

일반적으로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 속도만 빠른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사망률까지 크게 높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영국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 연구팀에 따르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사망 확률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코로나 검사를 받은 100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사례연구에서 드러났다. 연구결과 85세 이상 여성이 기존 바이러스에 의해 사망할 확률은 12.8%였지만, 변이 바이러스는 16.4%로 훨씬 높았다. 남성도 비슷한 사망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변이 코로나 차단이 시급하다. 일부 전문가는 변이 코로나가 새로운 4차유행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타내고 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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