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계속 쬐는데…” 왜 비타민D 흡수 잘 안될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리 몸이 비타민D를 충분히 흡수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그래야 칼슘도 흡수할 수 있고 감염과 싸울 수 있으며 신경계과 근육이 제 역할을 하도록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D를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게 되면 골절이나 골다공증, 근력저하 등 여러가지 건강상의 위험에 노출된다.

비타민D를 얻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은 햇빛을 쬐는 것이다. 하지만 길어진 실내 생활, 추워진 날씨 등으로 인해 햇빛만으로 비타민D를 얻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그래서 대부분 음식을 통해 보충하게 된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비타민 D를 흡수하는 데 남들보다 더 어려움을 겪기도 하며 건강 상태에 따라 음식으로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경우도 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미국 온라인미디어 인사이더(Insider)가 미국 식품영양 아카데미의 대변인이자 영양사인 멜리사 프레스트와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웩스너 메디컬센터 영양사인 앤토네트 하디 등 전문가와 인터뷰한 내용을 소개했다.

◇ 비타민D를 충분히 흡수할 수 없는 이유
1.     셀리악병(소장에서 발생하는 유전성 알레르기 질환), 만성췌장염, 크론병(소화관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 낭포성섬유증과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모두 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이다. 장에 문제가 있으면 음식에 들어있는 비타민D 흡수가 방해 받을 수 있다.

2.     체질량지수가 30을 넘는 경우
체질량지수 30 이상은 고도비만으로 분류된다. 몸 속에 쌓인 피하지방은 비타민D가 이동하지 못하고 머무는 시간을 길게 만들기 때문에, 비만인 사람은 비타민D가 결핍되기 쉽다.

3.     간이나 신장 질환
간이나 신장 질환은 우리 몸이 비타민D를 처리하는 방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신장 질환이 있으면 비타민D를 활성형 비타민인 칼시트리올로 바꾸는 과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일부 간 질환의 경우 지방 흡수에 문제를 일으켜 비타민D를 흡수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4.     방사선치료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을 경우 장이 비타민D를 흡수하는 것이 더 어려울 수 있다.

5.     비만 수술
비만 수술은 위의 크기를 줄이거나 소장으로 우회로를 만드는 수술법이다. 따라서 비타민D를 포함해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을 적정 수준으로 섭취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그 밖에 △경구용 스테로이드 △비만 치료용 약물인 오르리스타트 △스타틴제제 △이뇨제 같은 일부 약물 또한 비타민D 흡수에 영향을 미치거나 저해할 수 있다. 말한다.

◇비타민D 흡수를 개선하는 방법
비타민D 흡수가 잘 안 된다면 지방이나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먹는 방법이 있다. 비타민D는 지용성이기 때문에 지방이 많은 음식과 함께 먹으면 비타민D를 흡수하고 저장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연어와 같은 냉수어 △계란 노른자 △비타민 D가 강화된 우유나 고지방 유제품 △견과류 등 비타민D가 풍부하면서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은 더 좋은 선택이다.

비타민D와 마그네슘을 함께 섭취하는 것도 흡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품에는 △호박씨 △아몬드 △아보카도 등이 있다.

정희은 기자 eu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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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1. 강정순

    60살이 넘으면 비타민d 섭취가 어럽다는데
    사실인가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칼슘과 비타민d 마그네슘
    함께 틀어 있는 상품은 없나요 또한 함량이
    부족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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