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는 약, 의존성 생겨…오남용 주의해요

[사진=Kulikova Anna/gettyimagesbank]
오전 기온은 -8~6도, 오후는 0~9도. 밤새 내린 눈으로 길이 미끄러우니, 출근길 낙상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운전자 역시 아침에는 영하의 날씨가 도로가 얼 수 있는 만큼, 안전 운행이 필요하다. 오후에 큰 추위는 없겠다.

☞ 오늘의 건강= 벌써 올해도 한 달 이상 시간이 흘렀다. 여기에 낮 기온도 비교적 포근하게 느껴지는 날이 늘면서, 패딩보단 코트를 선호하는 등 외투의 두께도 점점 얇아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다이어트에 대한 조바심도 커진다.

돌아오는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코로나19 확산세도 누그러들 것으로 보이는 만큼 사람들이 많이 붐비지 않는 곳에서는 여름휴가를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휴가철을 대비해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비만이라면 식욕억제제를 복용할 수도 있다. 중증 비만환자들은 체중감량을 목적으로, 펜터민·펜디메트라진·디에틸프로피온·마진돌 등을 주성분으로 하는 향정신성의약품 식욕억제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이상의 4가지를 주성분으로 하는 ‘살 빼는 약’은 배가 고프지 않거나 배가 부르다는 느낌이 들도록 해 음식을 덜 먹도록 유도한다.

체질량지수(BMI)가 30을 넘거나,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이 있는 BMI 27 이상의 환자들이 처방 받아 복용한다. 보통 4주 이내 복용을 권장하고 있으나, 의사의 판단에 따라 좀 더 복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3개월이 넘게 복용하면 폐동맥 고혈압, 심장질환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남용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이 같은 식욕억제제는 마약류이기 때문에 약물에 대한 의존성이 있다. 따라서 이를 복용하는 사람들은 의존성이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지하고, 전문가의 처방전에 따라 복용량을 지켜야 한다.

만약 오·남용으로 인해 이상사례를 경험한다면, 즉시 의사와 상담하고 의약품안전관리원에 신고해야 한다.

의사는 식욕억제제 처방 전 환자의 체질량 지수, 병력, 병용약물을 확인하고 장기간 또는 병용투여 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음을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해줘야 한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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