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랩셀, CAR 신호전달 도메인 호주 특허 취득

GC녹십자랩셀의 ‘CAR(키메라 항원 수용체) 신호 전달 도메인’에 대한 물질 및 조성물이 호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에 특허 기술은 CAR 신호 전달 도메인을 통해 NK(자연살해)세포의 효력을 높이는 기술이다.

NK세포는 체내 암세포나 비정상 세포를 즉각적으로 공격하는 선천면역세포다. 최근에는 NK세포와 CAR를 결합한 CAR-NK세포치료제가 차세대 항암제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의 차세대 면역항암제보다 안전성, 대량생산, 타인에 대한 사용 가능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

CAR 신호 전달 도메인은 NK세포가 활성화되도록 강력한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인 CAR 신호 전달 도메인은 T세포를 활성화하는 방식이지만, GC녹십자랩셀은 NK세포 활성화에 특화된 방식을 자체 개발했다. GC녹십자랩셀 관계자는 “이로 인해 NK 세포의 체내 생존기간이 길어지고 효력이 매우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랩셀은 이 기술을 적용한 CAR-NK세포치료제(HER2-CAR-NK) 동물실험을 통해 암세포 살상 효과도 확인했다.

이번 특허 기술은 미국 제약사 MSD와의 2조 원대 기술수출에 기반이 되는 GC녹십자랩셀의 플랫폼 기술 중 하나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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