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자면 똑똑해진다? (연구)

[사진=fizkes/gettyimagebank]
절로 눈꺼풀이 감기는 오후, 억지로 졸음을 쫒지 않아도 괜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낮잠이 정신을 민첩하게 만든다는 것.

상하이 교통 대학교, 알츠하이머병 연구 센터 등 중국 연구진은 규칙적인 낮잠이 언어적 유창함, 작업 기억, 위치 감각 등 지적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상하이를 비롯해 베이징, 시안 등 도시에 살고 있는 60세 이상 2,200여 명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했다. 참가자들 중 규칙적으로 낮잠을 자는 이들은 1,500명 정도. 평균 시간은 120분 이내였다. 나머지 사람들은 낮잠을 자지 않았다.

연구진은 작업 기억, 집중 시간, 문제 해결 능력 등 참가자들의 지적 능력을 테스트했다. 평소 낮잠을 자는 이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차이는 특히 위치 감각, 언어적 유창함, 그리고 기억력 부문에서 두드러졌다.

낮잠이 도움이 되는 까닭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연구진은 낮잠이 전반적인 건강에 중요한 염증을 완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수석 저자인 린 선 박사는 “숙면이 치매를 예방한다는 건 기정사실”이라면서 “우리 연구를 통해 낮잠 역시 두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자부했다.

이번 연구 결과(Relationship between afternoon napping and cognitive function in the ageing Chinese population)는 ‘영국의학협회 일반 정신의학 저널(BMJ General Psychiatry)’이 싣고, UPI 통신이 보도했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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