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 코로나 사망 위험 4배 낮춘다 (연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오메가3 지방산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감염 환자 중 오메가3 지방산의 혈중 수치가 높은 사람이 그 수치가 낮은 사람보다 코로나로 사망할 위험이 크게 4배까지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오메가3 지방산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에게 유익할 것이라는 가설을 제기한 여러 의학 논문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이 가설을 뒷받침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식이 지방산을 연구하는 FARI(Fatty Acid Research Institute)와 미국 시더스-사이나이 메디컬 센터(Cedars-Sinai Medical Center) 공동 연구진은 혈중 오메가3 수치가 높으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 입원할 당시 채취된 환자 100명의 혈액 샘플을 대상으로 임상 결과를 조사하고 혈액 샘플에서 오메가3 인덱스 (O3I, 적혈구막 EPA+DHA 수치)를 분석했다.

오메가3 인덱스에 따라 100명의 환자를 25%씩 네 그룹으로 나누어 연구 분석한 결과, 오메가3 인덱스가 가장 높은 그룹(오메가3 인덱스>5.7%)에서는 25명 중 사망자가 1명 발생했고, 나머지 세 그룹(오메가3 인덱스<5.7%)에서는 총 75명 중 13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나이와 성별을 고려한 결과, 오메가3 인덱스가 가장 높은 그룹의 환자는 낮은 세 그룹의 환자와 비교했을 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할 확률이 75% 낮았다. 즉, 높은 그룹과 비교했을 때 낮은 그룹의 환자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할 상대적 위험이 4배 정도 높다는 것이다.

연구 주저자인 시더스-사이나이 메디컬 센터 아라쉬 애셔 박사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기준치를 충족시키지는 못했지만, 이번 예비연구는 EPA와 DHA의 항염 효과에 관한 여러 증거와 더불어 오메가3 지방산이 코로나바이러스 환자에게 나타나는 부정적인 결과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강하게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오메가3 지방산이 가진 강력한 항염 효과에 의해 이러한 결과가 도출 됐다고 보고, 이번 결과를 증명 확인하기 위한 더 큰 규모의 연구를 위해 자금을 모집하고 있다.

한편.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한 오메가3 전문가는 “사이토카인 폭풍이라고 불리는 과도한 염증 반응이 중증 코로나 바이러스의 근본적인 매개체”라며 “이번 연구 결과가 오메가3 지방산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사이토카인 폭풍을 완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이 결과는 최근 ‘프로스타그란딘, 류코트리엔 및 필수지방산(Prostaglandins, Leukotrienes and Essential Fatty Acids)’ 저널에 발표됐다.

정희은 기자 eu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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