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 주의해야 할 영양 보충제 3

[사진=Zinkevych/gettyimagesbank]
영양 보충제 또은 건강기능식품을 고를 때는 신중해야 한다. 몸에 좋다고 해서 먹은 약이 반대로 건강을 해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뼈가 튼튼해진다는 설명에 먹기 시작했는데 신장에 무리가 가는 식으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것.

지병이 있거나 몸 한구석이 부실한 사람이라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미국 ‘하버드헬스닷컴’이 심장이 약한 사람이라면 조심해야 할 영양 보충제 세 가지를 소개했다.

◆ 홍국 = 누룩의 일종으로 붉은색을 띤다. 예로부터 홍국에는 어혈을 없애고 소화를 돕는 등의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국을 주원료로 하는 영양 보충제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하는 모나콜린 K가 들어 있다. 문제는 그 양이 얼마나 되는 지 알 수 없다는 것.

모나콜린 K 성분이 적으면 괜찮다. 하지만 많을 경우, 이미 스타틴 등 콜레스테롤 합성 억제제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무리가 갈 수 있다. 하버드 의대의 피터 코엔 교수에 따르면, 근육이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파괴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 L-아르지닌 = 아미노산의 일종인 L-아르지닌을 주원료로 한 보충제는 혈액 순환을 돕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심장병을 가진 이들은 L-아르지닌 보충제를 먹으면 안 된다. L-아르지닌이 심장마비 생존자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험은 보충제를 먹은 후 여섯 사람이 죽는 바람에 도중에 중단된 바 있다.

심장약을 먹는 이들이 L-아르지닌 보충제를 먹으면 혈압이 너무 심하게 낮아질 수 있다. 혈액 희석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는 출혈 위험이 커질 수 있으며, ACE 억제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는 칼륨 수치가 급증할 수 있다.

◆ 마늘 = 마늘을 주성분으로 하는 보충제는 콜레스테롤 수치, 그리고 혈압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심장 때문에 약을 먹는 이들은 조심해야 한다. 효과가 ‘과하게’ 나타날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혈액 희석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마늘 보충제를 먹었다간 출혈이 일어날 수 있다. 콜레스테롤 저하제와 함께 마늘 보충제를 함께 복용하면 근육이 상할 수 있다. 혈압약을 먹는 사람은 위험할 정도로 혈압이 떨어지는 사태를 겪을 수 있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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