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어려운 시기…연인 사이 디지털 에티켓 3

[사진=fizkes/gettyimagesbank]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연인들조차 만남이 힘든 시기다. 이 때문에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통한 교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사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도 실생활과 디지털 공간을 구별하는 것이 어려워진 세상이다. 미국인의 경우 하루 평균 46번 스마트폰을 확인한다. 자는 시간을 빼면 20분에 한 번꼴이다. 스마트기기 없는 연애를 상상하기 힘들다.

그러나 스마트폰은 부지불식간에 연애를 망가뜨리는 위험 요인이 될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타임닷컴’이 소개한 연애를 망치는 것을 피할 수 있는 디지털 예절 3가지를 알아본다.

1. 포스팅은 신중하게

연구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에 둘의 사진을 과도하게 올리는 커플은 관계의 만족도가 낮다. 페이스북에 커플 사진을 올린다고 연애가 깊어지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포스팅을 올리는 취향의 차이는 심각한 갈등을 불러올 수 있다. 전문가들은 “무엇을 어디에 올릴지 신중해야 한다”면서 “일방적인 포스팅으로 상대방을 당혹케 하지 말라”고 말한다.

2. 답문을 너무 기다리지 말라

온종일 문자를 나누는 연인도 있고, 하루에 한 번 정도만 연락을 주고받는 커플도 있다. 쌍방이 동의한다면 둘 다 좋다.

심리상담 전문가들은 “동의하에 규칙을 정하고 따르되 기념일이나 생일에는 예외를 허용하라”고 말한다. 상대방이 답문을 즉시 보내지 않더라도 초조해할 필요는 없다. ‘바쁜가보다’하고 느긋하게 여기는 게 관계에 장기적으로 도움이 된다.

3. 같이 게임을 하라

스마트폰을 연애에 전략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캘리포니아의 심리 상담사 로버트 바이스는 상대와 함께 채팅을 나누며 할 수 있는 게임을 그 방법으로 꼽았다. 그는 “디지털 세상과 놀지 말고, 파트너와 함께 놀아라”고 말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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