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성 떨어져도 가능한 ‘변형’ 요가동작

[사진=JackF/gettyimagesbank]
유연성은 일상생활에서 필수적 항목이다. 바닥에 떨어뜨린 물건을 잡으려고 허리를 숙일 때나 높은 찬장에 있는 그릇을 꺼내려고 팔을 뻗을 때나 유연성이 필요하다. 하지만 유연성이 저절로 생기는 것은 아니다.

유연성은 나이와 관절 등 여러 요인과 관계가 있다. 유연성을 타고난 사람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꾸준한 운동으로 나아질 수 있다. 유연성과 균형감각을 길러주는 요가가 대표적이다.

요가를 하고 싶어도 통나무처럼 뻣뻣한 몸 탓에 제대로 동작을 따라하지 못하니 금세 포기하게 된다. 그런 경험이 있다면 어려운 요가 자세를 약간 바꿔서 도전해보자. 미국 CNN 온라인판은 유연성이 부족한 이들을 위해 5가지 자세의 대안을 제안한다.

무리한 동작보다 내 수준에 맞는 동작으로 계속 연습하는 것이 유익하다. 눈높이를 낮춰 연습하다 보면 본격적 스트레칭도 가능해질 터. 각 자세를 취할 때 코로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내 쉬는 호흡을 실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1. 다운독 자세

어깨와 등, 팔 다리 강화에 도움되는 요가의 기본 자세.

수정방법 = 등과 허벅지 뒤쪽 근육을 똑바로 펴기 힘들면 양 발을 어깨폭보다 넓게 벌리고 무릎은 약간 굽힌다. 어깨에 통증이 있다면 매트 위에 양 손을 넓게 벌리고, 손바닥은 바깥쪽으로 향하게 놓으면 동작이 쉬워진다.

2. 업독 자세

척추와 가슴 스트레칭으로 척추교정 혈액순환에 좋다.

수정방법 = 어깨 유연성이 떨어지는 사람은 허벅지를 매트에 닿은 상태에서 코브라 자세를 취한다. 허벅지와 발로 바닥을 누르면서 머리, 목, 가슴을 지면에서 살짝 들어 올린다. 팔을 쭉 펴지 않고 구부리고 다리는 어깨넓이 정도로 벌린다.

3. 절반 일어선 전굴 자세

척추와 햄스트링이 뻣뻣하다고 느껴질 때 근육의 긴장해소를 돕는다.

수정방법 = 손끝이 바닥까지 안닿으면 무리하지 말고 정강이를 터치한다. 허벅지 뒤편 햄스트링의 유연성이 부족하면 발은 어깨넓이보다 넓게 벌리고 무릎은 살짝 구부린다. 그런 다음 고개를 들어올리고 손끝은 정강이에 올릴 것.

4. 삼각 자세

골반 서혜부 햄스트링에 좋은 스트레칭이다.

수정방법 = 삼각 자세를 하기에는 몸이 따라주지 않으면 오른손을 바닥 대신 정강이를 짚는다. 왼손은 천장을 향해 쭉 펴는 대신 허리에 편하게 올려놓을 것. 두 다리의 거리를 약간 좁히면 동장이 편해진다.

5. 어린이 자세

엉덩이 허벅지 발목 어깨의 유연성을 돕는 자세.

수정방법 = 엉덩이 근육이 과도하게 당겨져 아플 경우, 양쪽 무릎을 한데 붙이는 대신 매트 넓이만큼 벌린다. 그런 다음 손바닥만 매트를 짚고 상반신을 앞으로 스트레칭한다. 엉덩이가 발뒤꿈치에 닿지 않으면 무리하지 말고 살짝 떨어트린다.

    이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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