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낙상-교통사고 예방 위해 이것 꼭!

아침에 창문을 열고 눈 쌓인 세상 확인하고 출근해야겠다. 새벽부터 오후까지 전국 곳곳에 함박눈 내린다는 기상청 예보.

하늬바람 불어 어제보다 따뜻해지다가 저녁부터는 된바람 몰아쳐 다시 기온 뚝 떨어진다. 아침 최저 영하8도~0도, 낮 최고 영하1도~8도. 추위는 수요일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오후부터 풀린다.

눈이 오지만 동해안, 강원 북부산지, 경상도는 메마른 바람이 세계 불어 화재 조심해야겠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보통’ 수준.

오늘의 건강=살얼음판이나 눈석임물 조심해야겠다. 특히 폐경 이후 여성이나 노인이 넘어지면 삶이 악몽으로 변할 수 있다. 자신이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인줄 모르고 있다가 넘어져서 뼈가 부러지면 통증, 거동 불편 등으로 우울한 삶으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다이어트를 되풀이한 여성 가운데에서도 골밀도가 낮은 사람이 적지 않으므로 미끄러운 길 조심해야 한다.

‘고위험군’은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하고, 병원에서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당장 오늘 낙상 대비부터 해야겠다.

아침에 10분 정도 스트레칭으로 몸을 유연하게 하고 나서는 것이 좋고, 보온성 좋은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도록 한다.

바닥이 평평한 신발이나 굽이 높은 하이힐은 낙상의 가장 큰 적이므로 오늘 같은 날에는 등산화, 스파이크리스 골프화나 바닥에 미끄럼 방지 처리가 돼 있는 신발을 신고 나서도록 한다. 장갑은 반드시 껴야한다. 장갑을 끼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손이 주머니 안으로 들어가서 크게 넘어져 머리, 고관절 등을 다치기 쉽다.

길을 걸을 때에는 가급적 어두운 곳을 피하고 무릎을 굽혀 자세를 낮추고 팔을 벌려서 다리 보폭을 줄인 채 걷는 것이 안전하다. 미끄러운 비탈에서는 옆으로 걷도록 한다. 횡단보도에서 파란불이 깜빡깜빡하거나 멀리 버스가 보인다고 뛰는 것은 금물. 지하철 계단도 의외로 미끄러우므로 조심!

만약 피치 못해서 넘어진다면 팔뚝으로 바닥을 딛는 것이 안전하다. 겹겹이 외투를 입고 장갑을 꼈다면 팔뚝이 바닥에 닫아도 크게 다치지 않는다. 이는 유도를 비롯한 무술의 낙법 원리이기도 하다.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집에서 연습해 놓는 것이 좋다.

혹시라도 넘어져서 조금이라도 통증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한다. 미세골절이 생긴 것을 방치했다가 나중에 큰 골절로 이어져 그야말로 골병들 수 있기 때문이다

운전할 때에는 가급적 낮은 기어로 천천히 몰아야 한다. 커브 길을 앞두고 더 속도를 줄여야 하며 내리막길에서도 마찬가지. 살얼음판에 차가 미끄러질 때 브레이크를 세게 밟으면 차가 휘익 돌아서 추돌뿐 아니라 중앙선을 넘어서 대형 충돌 사고도 생길 수 있다. 길이 미끄러우면 가속페달에서 발을 천천히 떼면서 속도를 줄여나가야 한다. 천천히 가는데도 차가 말을 듣지 않아 추돌이 우려돼 브레이크를 밟아야 한다면 천천히 나눠서 밟아야 한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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