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할 땐 피해야 할 음식 6

[사진=Andrei Barmashov/gettyimagesbank]
우울할 땐 생크림 케이크가 생각난다. 그러나 단 음식은 순간의 쾌락을 제공할 뿐 종국에는 기분을 더 처지게 만든다.

또 어떤 게 있을까? 미국 ‘웹엠디’가 우울할 때 당기지만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 여섯 가지를 소개했다.

◆ 토스트 = 도넛이 나쁘다는 건 많은 사람이 알고 있다. 그런데 토스트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은? 고도로 가공된 백색 밀가루는 혈당을 급속히 끌어올린다. 내려가는 것도 금방이다. 그리고 롤러코스터처럼 움직이는 혈당은 우울과 불안에 악영향을 미친다. 토스트를 먹고 싶다면 통곡물로 만든 식빵을 이용할 것.

◆ 커피 = 커피를 마시면 정신이 반짝 든다. 카페인 덕분이다. 그러나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마셨다간 초조와 불안만 커질 수 있다. 결국엔 잠을 설치고 기분도 엉망이 된다. 에너지 드링크에도 같은 부작용이 따른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 그렇다고 일거에 끊었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 카페인에는 니코틴처럼 ‘금단 증상’이 있기 때문이다. 커피든 에너지 드링크든 서서히 양을 줄이는 게 현명하다.

◆ 케첩 = 케첩의 주재료는 토마토. 그리고 놀랍게도 설탕, 아주 많은 설탕이 들어간다. 케첩 1테이블스푼이면 설탕이 4그램! 불안과 우울에는 좋지 않다. 설탕 대신 인공 감미료를 넣은 제품도 마찬가지다. 되도록 집에서 만든 토마토소스를 사용할 것.

◆ 주스 = 과일에 든 섬유질은 허기를 달래고 에너지를 공급한다. 그런데 과일을 주스로 만들면? 섬유질은 사라지고 영양가가 조금 있는 설탕물을 마시는 꼴이다. 바로 기운이 나는 것처럼 느낄 수 있지만 빠지는 것도 순식간. 그럼 배고픈 동시에 화까지 나는(hangry) 상태가 되기 쉽다. 과일은 원래의 모습 그대로 즐길 것. 목이 마를 때는 물을 마시는 게 바람직하다.

◆ 탄산음료 = 주스에서 영양분까지 빼버린 설탕물. 연구에 따르면 탄산음료를 비롯한 가당 음료는 우울증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그렇다면 설탕 없는 ‘다이어트’ 콜라는 괜찮을까? 설탕이 없다고 해도 안전하진 않다. 카페인이 너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 술 = 적당한 술은 기분을 풀어준다. 그러나 과하면 잠을 망치게 된다. 수면 부족은 불안과 우울의 원인. 수면 과다는 그보다 더 나쁘다. 술을 마실 때는 양에 주의할 것. 여성은 하루 한 잔, 남성은 두 잔 이상 마시는 일이 없어야 한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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