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665명 “사망자 25명 늘어 누적 1125명”

코로나19 신규확진이 사흘연속 6백명대를 유지했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입국자들에게 동선을 안내하는 모습./사진=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이 사흘연속 6백명대를 유지했다. 전날 641명보다 24명 늘어난 665명 발생했다.

사망자는 25명 늘어 누적 1125명이 됐고 위중·중증 환자는 다시 400명(401명)을 넘었다.

검사 건수는 휴일 영향 탓으로 3만3848건을 기록, 전날 5만9612건보다 2만5천여 적다. 양성률은 1.96%로, 전날 1.08%보다 올랐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1020, 715, 840, 870, 674, 641, 665명의 추이를 기록, 1천명 아래 확진이 지난 5일 이후 6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확진자 감소는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영향 탓도 있지만,  확산세가 수그러들 조짐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요양시설, 종교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안심하긴 이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5명 늘어 누적 6만8664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이 631명, 해외유입이 345이다.

국내발생 631명 중 수도권이 400명으로 경기 189명·서울 179명·인천 32명 등이다.

비수도권 국내발생은 231명으로 대구 34명, 부산 32명, 충남 30명, 강원 20명, 경북·경남 각 19명, 광주 18명, 충북 8명, 전북 6명, 대전·제주 각 4명, 전남 3명이다.

최근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구치소, 요양시설-요양병원, 종교단체, 의료기관 등에서 신규확진이 계속 발생했다.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 집단감염은 누적 1192명으로 늘었고 기독교 선교단체 BTJ열방센터 관련 감염의 경우 전국으로 퍼져 모두  505명으로 증가했다. 경기 안산시 병원(11명), 강원 속초시 의료기관(18명) 등에서도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34명 가운데 14명은 공항-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0명은 지역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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