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음식 안전하게 보관하는 법

[사진=JV_PHOTO/gettyimagesbank]
코로나 사태로 집밥을 먹거나 음식을 배달시키는 일이 잦다.

특히 ‘혼밥(또는 혼술)’을 할 때 한 끼 분량에 딱 맞추거나, 배달 안주를 남김없이 먹기는 쉽지 않다. 외식이었다면 잔반으로 버려졌겠지만, 집에서는 두었다가 다시 먹는 경우가 많다.

겨울은 식중독을 간과하기 쉬운 계절이다. 영하의 날씨 탓이다. 그러나 난방이 들어오는 섭씨 20도 안팎의 실내는 식중독을 안심할 수 없는 공간이다.

미국 건강 매체 ‘베리웰헬스’가 남은 음식을 위생적으로 보관하는 법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손을 깨끗이 닦는 것. 손에 있던 박테리아를 음식이나 식기 묻히지 않는 게 기본이다.

◆두 시간 = 냉장 혹은 냉동했던 음식이나 식재료를 상온에 두 시간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 필요한 분량을 덜어내고 재빨리 냉장고에 넣어야 세균 증식을 막을 수 있다. 남은 음식을 재가열하여 냉장고에 넣을 때는 충분히 식혀서 넣어야 한다. 뜨거운 상태로 넣으면 수분이 맺혀 세균의 온상이 되기 쉽다.

◆나흘 = 냉장해두었다면 나흘 안에, 냉동했다면 두 달 안에 먹는 게 좋지만, 음식에 따라 안전한 기간은 크게 다르다. 굳이 일반 원칙을 꼽는다면 ‘의심스럽다면 버리라’는 것. 냄새, 맛, 모양이 원래 상태와 달라졌다면 아까워도 버리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75도 혹은 -15도= 뜨겁게 먹는 음식이라면 냉장고에서 꺼내 적어도 섭씨 75도 이상이 될 때까지 재가열하면 좋다. 혹시라도 있을 식중독균을 살균할 수 있는 온도다. 냉동할 때는 영하 15도 이하를 유지해야 박테리아 번식을 억제할 수 있다.

◆유리 용기 = 먹던 그릇 그대로 냉장고에 넣는 것은 금물. 남은 음식을 새 용기에 덜어서 보관해야 안전하다. 밀폐가 잘 되는 뚜껑이 있는 그릇이 좋다. 유리 제품이 바람직하다. 플라스틱 용기는 흠집이 없어야 한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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