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시간 짧을수록 혈압도 높아져(연구)

[사진=Yuliya Apanasenko/gettyimagesbank]

수면은 피로가 누적된 뇌의 활동을 주기적으로 회복하는 생리적인 의식 상실 상태를 말한다. 보통 하룻밤의 적당한 수면 시간은 7~8시간이다.

이보다 잠을 너무 적게 자는 날이 오래 지속되면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웹 엠디’ 등에 따르면 수면 부족은 △심장질환 위험을 증가시키고 △치매를 유발하며 △당뇨병, 심장동맥질환 등 만성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고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등의 건강에 여러 가지 악영향을 미친다.

이와 관련해 수면시간이 짧으면 혈압을 높여 고혈압을 유발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시카고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수면시간이 짧을수록 혈압 수치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객관적으로 측정한 수면과 혈압의 횡단 및 시간적 관련성을 분석했다. 대상은 33∼45세의 미국인 578명이었다.

연구팀은 4년 동안 혈압을 측정하고, 수면·각성 활동을 측정하는 액티그래피를 사용해 밤 수면 측정을 연속 2회 실시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수축기와 확장기 혈압, 기간 중의 혈압 변화와 고혈압 발병으로 했다. 혈압약 복용 환자를 제외하고 나이, 인종, 성별을 보정한 연구 결과, 수면시간이 짧거나 수면 유지 시간이 짧으면 수축기와 확장기 혈압 수치가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양팔 혈압 치를 유의하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짧은 수면 시간은 고혈압 발병을 유의하게 예측하는 인자로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Association between sleep and blood pressure in mid life: The CARDIA Sleep Study)는 ‘아카이브즈 오브 인터널 메디슨(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실렸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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