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건조한 눈…개선하는 생활습관

[사진=JV_I010/gettyimagesbank]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광주 2도, 부산 7도 등 전국이 영하 5~7로 평년 기온보다 다소 높겠다. 하지만 낮 동안 전국에 눈·비가 내린 뒤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면서 내일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오늘의 건강= 겨울철 건조해진 대기와 난방에 마르는 것은 피부만이 아니다. 눈 역시 쉽게 뻑뻑하고 피로해지기 일쑤다. 특히 올해 겨울에는 오랜 시간 실내에 머물며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나 눈의 피로감과 건조증을 호소하는 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 분비 기능의 저하나 마이봄샘염이 주요 원인으로, 눈 시림, 뻑뻑함, 시야 혼탁, 이물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각막이 손상돼 시력저하로 이어지기도 한다. 또한 요즘처럼 건조한 환경을 비롯해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것 역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눈이 건조하다고 느낄 때에는 약국에서 인공누액을 구입해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 증상 완화에 그칠 뿐이며, 오히려 인공누액에 스테로이드 성분이나 혈관수축제 성분이 들어있을 때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증세가 지속된다면 안과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한편, 안구건조증은 완치의 개념이 없는 만성 질환으로, 평소 생활 습관 개선이 필수다.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는 1시간에 10분 정도 ‘눈 휴식’을 취하도록 하자. 안구 주변을 손으로 가볍게 누르며 마사지하거나 스크린에서 눈을 떼 먼 곳을 바라보는 것이 좋다.

하루를 마친 후에는 눈에 온찜질을 하는 것도 좋은 습관이다. 안구건조증 환자의 약 절반은 눈물의 증발을 막는 지질 성분이 분비되는 기관인 마이봄샘이 막혀있는데 온찜질을 통해 이를 뚫을 수 있다. 따뜻한 물수건을 준비해 눈 위에 10분가량 올려 둔 뒤 면봉을 이용해 눈꺼풀 주위를 닦아주면 된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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