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808명 “휴일 영향, 거리두기 1월3일까지 연장”

코로나19 확산으로 자영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종각역 인근 거리 모습./사진=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808명 발생했다. 엿새 만에 800명대로 떨어진 것은 검사 수가 줄어든 연휴 영향이 크다.

사망자는 11명 늘어 누적 819명이 됐고 위중-중증 환자는 2명 증가해 295명이다.

검사 건수는 3만1895건으로, 전날 3만6997건보다 5천여 건 적은 것으로 평일 검사 수 5만여 건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양성률은 2.53%로, 전날 2.62%보다 떨어졌다.

지난 일주일 간  확진자 수는   869, 1092, 985, 1241, 1132, 970, 808명의 추이를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08명 발생, 누적 확진자는 5만7680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이 787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97명, 경기 188명, 인천 45명 등 수도권이 530명이다. 이어 경북 45명, 충남 35명, 부산 34명, 충북 30명, 강원 27명, 경남 25명, 대구 24명, 광주 12명, 제주 11명, 전남 7명, 대전 3명, 세종 2명, 울산·전북 각 1명이다.

요양시설, 병원, 어린이집 등 집단 시설에서 확진자가 이어졌다. 서울은 양천구 요양시설에서 모두 28명이 확진됐고, 동부구치소 관련도 누적 528명으로 늘었다.

경기도 고양시 요양병원(86명). 인천 남동구 어린이집(12명)에서도  감염자가 잇따랐다. 충북은 괴산·음성·진천군 3개 병원에서 모두 214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1월3일까지 6일간 연장하기로 했다. 부산시의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도 내년 1월 3일까지 연장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패스트푸드점에서 커피·음료만 주문하는 경우 포장·배달만 허용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수도권에만 적용했던 무인카페 매장 내 착석 금지 및 포장·배달만 허용, 홀덤펍 집합금지 수칙을 비수도권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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