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영국발 입국자에서 변이 코로나 확인”

[게티이미지]

영국에서 발생해 세계 각국으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도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70% 정도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 세계로 퍼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영국 런던에서 입국한 가족3명을 대상으로 검체 확인 결과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이와 별도로 지난 13일 영국에서 입국한 일가족들을 대상으로도 확인 작업을 진행중이다.  일가족 중 80대 남성은 영국에서 귀국한 뒤 숨진 뒤 코로나에 걸린 것이 확인됐다. 심장질환이 있는 이 환자는 지난 13일 영국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를 해오다 심장 이상으로 일산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후 숨졌다. 가족 3명도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했다. 또 모든 영국발 입국자에 대해 격리해제 전 진단검사를 의무화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차단도 시급하다. 남아공발 변이 코로나는 영국발 변이 코로나와는 다른 것으로, 전염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남아공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변이가 세계 각국으로 확산하자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남아공 입국자에 대해 격리 해제 전 추가 검사를 진행하는 등 대책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 10월 이후 남아공에서 입국한 505명 가운데 확진자는 모두 7명으로, 12월에만 6명이 발견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유전체 분석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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