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때도 쉴 때도 컴퓨터 앞…VDT 증후군 피하려면?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오전 기온은 -6~6도, 오후는 5~15도로, 평년보다 추위가 덜한 하루가 이어지겠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니, 바깥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한다.

☞ 오늘의 건강= 이처럼 날씨가 안 좋거나 대기상태가 나쁠 땐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외부활동에 제약이 커, 사무직 업무를 보는 사람들은 업무시간부터 휴식시간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컴퓨터 앞에서 보내는 경우가 많다.

컴퓨터 사용 시간이 긴 영상표시단말기(VDT) 작업 종사자들은 이로 인해 VDT 증후군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이 증후군은 영상표시단말기를 취급하는 직업으로 경견완 증후군, 근골격계 증상, 눈 피로, 피부 증상, 정신신경계 증상 등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르면 영상표시단말기로 작업을 하는 근로자는 작업시간 중 적정한 휴식시간이 주어져야 한다.

또한, 영상표시단말기 화면은 회전과 경사조절이 가능해야 하고, 화질은 항상 선명해야 한다. 키보드·마우스 등의 성능, 구조, 위치 등에 대해서도 고용노동부는 상세하게 고시하고 있다. 가령 키보드의 경사는 5도 이상, 15도 이하, 두께는 3센티미터 이하, 손목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패드 이용 등을 안내하고 있다.

작업 시 자세도 신경 써야 한다. 다리를 편안하게 놓을 수 있도록 다리 주변 공간이 충분히 확보돼 있어야 하고, 작업대 높이는 체형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

의자는 이동 회전이 자유롭되, 앉는 면은 엉덩이가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과 구조여야 한다. 등받이가 있어 요추부터 어깨까지 편안하게 지지할 수 있어야 하고, 높이 및 각도 조절이 가능해야 한다. 필요에 따라 팔걸이가 필요할 수도 있다.

앉을 때는 의자 깊숙이 앉아 의자등받이가 충분히 지지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발바닥은 전면이 바닥에 닿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때는 발 받침대를 놓도록 한다. 무릎 내각은 90도 전후가 되도록 하되, 의자의 앉는 면 앞부분과 종아리 사이에 손가락을 밀어 넣을 정도의 틈새를 두어 종아리와 대퇴부에 무리한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한다.

시선은 화면 상단과 눈높이가 일치하는 정도에 두고, 시야는 수평선상에서 아래로 10도 이상 15도 이하에 오도록 한다. 화면과 눈의 거리는 40센티미터 이상을 확보한다.

어깨는 들리지 않아야 하고, 팔꿈치 내각은 90도 이상이 돼야 하며, 손목은 꺾이지 않도록 한 상태에서 키보드를 조작하도록 한다.

장시간 서류를 보며 자료를 입력할 때는 화면과 동일한 높이와 거리에 서류받침대를 두고 작업하도록 한다.

화면 밝기와 작업대 주변 밝기 차이는 크지 않은 것이 좋고, 작업 중 시야에 들어오는 화면·키보드·서류 등의 밝기도 가능한 같도록 유지해야 한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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