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지는 혈관질환, 혈관 건강 지키는 습관 5가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혈관이 급격히 좁아지면서 혈압이 올라 돌연사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 심장병, 뇌졸중이 있는 사람은 새벽 운동을 주의해야 한다. 혈관이 나쁘면 평생 고생한다. 꾸준히 약을 먹어야 하고 음식-운동도 신경 써야 한다. 혈관질환을 미리 막는 게 중요하다.  혈관 건강 지키는 습관을 대해 알아보자.

◆ 이제는 익숙한 용어 ‘기저질환’.. “바로 혈관질환입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자주 듣는 용어가 기저질환이다.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을 가진 사람은 감염 위험이 높고 사망자도 많이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청 자료를 보년 80세 이상은 치명률이 15%를 넘었는데 대부분 기저질환자들이다.

30-50대도 안심할 수 없다. 50대 위중·중증 환자 비율이 13%이고 사망자도 25명이 나왔다. 30-40대 사망자도 7명이다. 젊어도 기저질환이 있으면 위험도가 높아진다. 혈관질환이 있으면 면역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코로나19 뿐 아니라 다른 병에도 취약하다. 특히 혈관질환은 증상이 없어 젊은이들은 잘못된 생활습관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아 더욱 위험하다.

◆ 평생 괴롭히는 혈관질환.. 사망원인 2, 4위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사망원인(2019년)은 암,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질환 순이다. 고혈압으로 시작해 심장병, 뇌질환으로 고생하다 사망하는 사람들이 많다. 혈관질환은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등 피가 흐르는 혈관에 이상이 생기는 병이니 젊을 때부터 음식과 운동에 신경 쓰는 게 좋다. 중년 이상도 늦지 않다. 노년건강을 위해 혈관질환을 막고, 이미 걸렸다면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 “고강도의 근력 운동은 위험할 수 있어요”

혈관질환 예방이나 관리를 위해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다. 하지만 이미 혈관질환이 있다면 고강도의 근력 운동은 위험할 수 있다. 무거운 기구들기 등 힘을 쓰는 근력운동은 말초동맥혈관을 압박하고 심박출량이 증가해 혈압을 올린다.

따라서 고혈압, 심혈관질환이 있다면  낮은 단계의 근력운동을 하는 것이 위험을 줄이면서 건강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걷기, 자전거타기, 조깅,  줄넘기 등 유산소운동을 하면서 비탈길이나 계단을 오르는 게 좋다. 이 마저 힘들다면 쉬엄쉬엄 하는 게 안전하다. 운동효과를 보려면 일주일에 3회 이상, 30분 이상 하는 게 좋다.

◆ 식성은 타고난다? “건강 위해 바꾸세요”

음식은 운동과 함께 건강관리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어렸을 때부터 짠 음식, 동물성지방 및 포화지방이 많은 육류, 튀긴 음식을 즐기면  젊은 나이에도 몸에 탈이 나기 쉽다. 혈관질환 뿐 아니라 암, 대장암의 위험도 높아진다. 채소나 과일은 항산화 성분이 많아 혈관이 손상되고 노화되는 것을 늦춰준다. 칼륨 성분도 많아 몸 안에 쌓인 나트륨을 밖으로 배출한다.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금연은 필수이고 식성을 바꿔야 한다.

◆ “머리, 목 부위도 따뜻하게 해야”

요즘처럼 기온이 뚝 떨어지면 혈관 질환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우리 몸의 혈관이 급격히 좁아지면서 혈압이 올라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머리나 목 부위도 따뜻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 불편하더라도 모자를 쓰고 목도리를 하는 게 좋다.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중에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면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한다. 호흡곤란, 식은땀, 구토, 현기증 등도 마찬가지다. 뇌졸중은 한쪽에 마비가 오거나 언어-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이 갑자기 올 수 있다.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게 중요하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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