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되는 22가지 식품 ②

[사진=gerenme/gettyimagesbank]
가정용 냉장고는 1913년 발명돼 그 역사가 100년이 넘었다. 일반 가정집은 물론이고 원룸에도 냉장고는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적인 생활 가전제품이 됐다. 그 편리함이야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다. 그러나 냉장고를 제대로 알고 사용하는 건 쉽지 않다.

냉장고는 보관하는 식품에 박테리아가 번식하고 식품이 부패하는 속도를 늦춰준다. 냉장고 내부 온도는 1∼5도가 적당하다고 한다. 너무 온도가 낮으면 식품의 질감과 맛이 바뀌기도 하고 때로는 영양가도 변할 수 있다. 미국의 요리 전문가인 섀넌 켈리가 정리한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되는 22가지 식품을 2회에 걸쳐 소개한다.

12. 감자 = 건조하고 시원한 곳에 보관하면 맛이 가장 좋다. 요리 준비를 할 때까지 씻지 않고 그대로 보관하는 게 좋다. 냉장고에 넣어 두면 감자의 전분이 분해돼 식감이 거칠고 단맛도 난다. 냉장 보관하면 조리할 때 빨리 검게 변한다.

13. 피클 = 피클은 만들 때 보통 소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냉장고에 보관할 필요가 없다. 피클을 만드는 것 자체가 일종의 식품 보존 방법이기도 하다.

14. 식초 = 유통 기한이 무기한이라고 할 정도로 스스로 보존하는 특성이 식초의 장점이다. 그러나 식초에 마늘, 양파, 허브를 넣어 만든 비네그레트는 냉장고에 보관할 필요가 있다.

15. 도넛 = 냉장고에 보관하면 눅눅해질 수 있다. 실온에서 뚜껑을 덮어 놓으면 신선하게 유지된다. 그러나 도넛은 사서 하루 이틀 내에 먹어야 한다.

16. 바나나 = 더운 기후에서 재배되며 실온에서 보관할 때 영양분이 더 잘 유지된다. 냉장고에 넣어두면 자연적인 숙성 과정이 방해를 받게 된다. 추운 곳에서 보관하면 세포가 손상될 수도 있다.

17. 초콜릿 = 많은 사람이 녹거나 너무 부드러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초콜릿을 냉장고에 보관한다. 가장 큰 문제는 낮은 온도에 두면 맛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따뜻한 곳에 꺼내놓으면 초콜릿 표면에 생기는 회백색 반점이 초콜릿의 맛을 바꿀 수 있다.

18. 오이 = 너무 추운 곳에 두면 껍질이 손상될 수 있다. 12도 정도에 저장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냉장고는 너무 춥고 실온은 덥다. 그래도 부엌의 시원한 곳에 보관하면 1주일 정도는 괜찮다.

19. 사과 = 대부분의 사과는 냉장고보다 놓은 온도에서 맛과 과육이 더 잘 유지된다. 사과는 일반적으로 실내에서 1∼2주일 동안 둬도 괜찮다.

20. 배 = 어떤 사람은 시원한 배를 먹는 걸 좋아해서 냉장고에 보관한다. 그러나 너무 추우면 배의 질감이 손상된다. 배를 오랫동안 냉장고에 놔두면 과육이 물컹해져서 좋지 않다.

21. 고추 = 냉장고에 넣어두면 고추의 맛이 유지되거나 좋아진다고 믿는 주부가 많다. 그러나 추운 곳에 두면 고추의 바삭한 질감이 사라진다. 종이봉투에 담아서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22. 육포 = 쇠고기 육포는 고기로 만들지만 수분은 대부분 제거된다. 상품용으로 포장된 쇠고기 육포는 1년까지 보관할 수 있다. 포장을 뜯었다면 실온에서 약 1주일 정도는 잘 유지된다.

김수현 기자 ksm78@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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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댓글
  1. 조기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 조수아

    냉장보관을 해야하는 식품은 들어본적 있는데 하면 안되는 식품이 있다는것에 많이 놀랐습니다! 기사를 통해 많은 안되는 식품을 알게되어 유익한 정보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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