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잡는 향기 5

[사진=Almaje/gettyimagesbank]
좋은 향기는 기분을 달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식물에서 추출한 고농축(에센셜) 오일은 두통을 다스리는 데도 도움을 준다.

에센셜 오일은 대뇌 변연계에 연결된 냄새 수용체에 의해 흡수된다. 대뇌 변연계는 심박동수, 혈압, 호흡, 스트레스를 관장하는 곳. UCLA 의대의 엘리자베스 고 교수는 “에센셜 오일이 대뇌 변연계를 자극해 두통의 원인이 되는 불안과 긴장을 완화하는 것”이라 설명한다.

다양한 활용법이 있지만, 차갑게 적신 수건에 몇 방울 떨어뜨려 이마를 찜질하면 좋다. 뜨거운 수건을 이용해 목을 찜질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중요한 건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유기농 제품을 사용하는 것. 미국 ‘위민스헬스’가 두통에 특히 효과적인 에센셜 오일 네 종류를 소개했다.

◆ 라벤더 = 오일 중의 오일. 따라서 에센셜 오일의 세계에 입문하려는 사람이라면 라벤더 오일을 고르는 게 좋다. 종합병원 메이오 클리닉의 아로마테라피스트 낸시 로저스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두통을 경감하기 위해 우리 병원에서도 라벤더 오일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 페퍼민트 = 청량한 향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또 멘톨 성분은 두통으로 인한 긴장과 불편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 두통의 원인이 알레르기나 울혈에 있다면 특히 오일 요법을 시도해 볼 가치가 있다. 페퍼민트 오일이 부비동을 깨끗이 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 기여하기 때문이다.

◆ 레몬 = 정신 고양에 쓰인다. 동시에 편안함을 끌어낼 수도 있다. 따라서 긴장성 두통을 가지고 있으되 계속 주의를 집중할 필요가 있는 사람에게 유용하다.

◆ 카밀러 = 흔히 카모마일로 불리는 식물. 차로 마시면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된다. 오일도 마찬가지.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두통을 완화한다. 항염증 작용을 하고 불안과 스트레스를 누그러뜨린다.

◆ 로즈마리 = 페퍼민트나 유칼립투스 오일처럼 기분을 북돋워주는 효과가 있다. 통증을 완화하는 힘이 있어서 지끈지끈 머리가 아픈 두통에 도움이 된다.

에센셜 오일은 대체로 부작용이 적지만, 임산부, 고혈압, 간질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치료를 위해 사용한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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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1. 조수아

    라벤더 향기는 알고 있었지만 더욱 두통을 잡는 향기를 알게되어 좋았습니다!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이용하도록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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