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부정한 자세 떨치면 생기는 변화

아침 공기 차갑지만, 낮부터 강추위가 시나브로 풀리겠다. 아침 최저 영하7도~영상3도, 낮 최고 5~12도. 공기는 건조해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기승부리기 좋은 날씨. 미세먼지는 ‘좋음’ 또는 ‘보통’ 수준.

새벽까지 경기 남부 서해안과 충청, 전북에는 밤새 내린 눈, 진눈깨비 탓에 도로 미끄러워 교통사고, 낙상사고 조심해야겠다.

오늘의 건강=추운 날씨엔 몸을 움츠리고 구부정하게 걷기 쉽다. 코로나19 스트레스에 기운이 빠지면 몸이 더 구부정해지기 십상. 계속 구부정한 자세로 지내면 뼈, 근육, 관절에 무리를 주고 뼛속 장기까지 부담을 줘서 소화, 호흡 등의 인체활동에도 지장이 생긴다. 바른 자세가 건강의 보증수표이지만, 바르게 지내는 것은 쉽지 않다.

평소 의식적으로 가슴과 허리를 펴면 기분도 좋아지고 보기에도 좋아지는 것을 조금씩 실감케 된다. 올바른 자세가 궁금하다면 키를 잴 때 자세를 생각하면 된다. 턱을 당기고 머리는 세운다. 가슴과 어깨를 펴고 귀가 어깨 중간 위에 위치하도록 한다. 서 있을 때에는 무릎도 펴지는 느낌을 가져본다.

이런저런 것이 복잡하다면, 배는 끌어당긴 채 명치와 배꼽 사이의 거리를 최대한 넓힌다고 생각하고 서 있거나 걸으면 다른 신체는 따라가기 쉬워진다.

책상에 앉아서 컴퓨터를 볼 때나 소파에서 TV를 볼 때에는 의식적으로 허리를 의자나 소파에 붙이고 가슴을 펴는 것이 좋다. 스마트 폰을 볼 때에도 가급적 고개를 숙이지 말고 스마트 폰을 들고 보는 것이 좋다. 그러나 사람은 자세의 관성 때문에 목을 펴야 한다는 것을 잊기 십상. 틈틈이 스마트 폰이나 PC 모니터에서 눈을 때고 가슴과 어깨를 쫙 펴고 목운동을 한다.

평소 근력운동과 스트레칭을 자주 하면, 바른 자세로 서거나 걷는데 도움이 된다.

자세를 바르게 하려고 조금이라도 신경 써서 실천하면, 어느새 기분이 상쾌해지고 자신감이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오늘처럼 추운 날씨에는 가슴을 펴고 배를 편편하게 해서 똑바로 걷는 것에 우선 신경 쓰면 좋다. 주머니에 손을 넣으면 자연스럽게 구부정해지므로, 장갑을 끼고 걷는 것도 좋다. 장갑을 끼고 똑바른 자세로 자신감 있게 걸으면 팔도 자연스럽게 흔들린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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