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혈우병 치료제 엘록테이트·알프로릭스 용량 확대 공급

사노피의 국내 제약사업부문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A형 혈우병 치료제인 ‘엘록테이트’와 B형 혈우병 치료제인 ‘알프로릭스’의 신규 용량을 출시, 23일부터 국내에 공급한다.

혈액응고인자 8인자의 반감기를 연장한 A형 혈우병 치료제인 엘록테이트 500IU, 2000IU, 3000IU, 혈액응고인자 9인자의 반감기를 연장한 B형 혈우병 치료제인 알프로릭스 500IU, 3000IU를 신규 용량으로 출시한다.

이로써 기존에 출시된 엘록테이트 250IU, 1000IU와 알프로릭스 250IU, 1000IU, 2000IU에 신규 출시 용량을 더해 두 제품 모두 250IU, 500IU, 1000IU, 2000IU, 3000IU의 5가지 용량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신규 용량 확대를 통해 환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혈우병 환자들의 약물 투여 용량 및 기간은 혈액응고인자의 결핍 정도, 출혈 부위 및 범위, 환자의 임상적 상황 등에 의해 결정되며, 체중(kg)에 비례해 필요한 투여 용량이 증가한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관계자는 “성인 남성 등 높은 투여 용량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은 엘록테이트와 알프로릭스의 고용량 제품으로 투여 시 주사 부담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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