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약의 날’…항생제 오·남용 막으려면?

[사진=JV_LJS/gettyimagebank]
전국에 가을비가 내려 미세먼지가 씻기겠다. 비의 양은 5~30mm 안팎으로 많지 않다. 이번 비는 금요일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이며 비가 그치고 나면 날이 다시 쌀쌀해지겠다.

오늘의 건강= 매년 11월 18일은 ‘약의 날’이다. 국민 건강을 위해 필수적인 의약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기념하기 위해 약사법이 제정된 11월 18일로 정했다.

각종 질병을 고치는 데 중요한 약 중 하나인 항생제는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약물이다. 보통 바이러스나 곰팡이에는 효과가 없으며, 감기에 항생제가 처방되는 경우는 감기로 인해 생긴 2차적 세균성 감염을 치료하기 위함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항생제 사용량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다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국내에서 인체에 사용하는 항생제 사용량(DDD/1000명/일)은 29.8로, OECD 25개국 평균인 18.6보다 높다.

물론 항생제는 적절히 쓰일 경우 매우 효과적인 약품이지만 오·남용 되면 득보다 실이 크다. 필요 이상의 항생제가 체내에 쌓이면 내성균이 생겨 정말 필요할 때 치료 효과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은 항생제 오·남용을 막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을 권고했다. △의사가 처방한 경우에만 복용하기 △처방받은 용법과 기간을 준수하기 △증상이 비슷하다고 남겨둔 항생제를 임의로 먹지 않기 △다른 사람과 나눠먹지 않기 등이다.

더불어 평소 손 씻기, 오염된 장소·음식 피하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과 동시에 세균성 질환 관련 예방접종을 하면 항생제 사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므로, 이 또한 반드시 지키도록 하자.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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