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토, 설사할 땐 요리하지 마세요”

[사진=chombosan/gettyimagesbank]
오전 기온은 6~17도, 오후는 15~24도. 늦가을 치고 온화한 기온이 이어지고 있지만, 연일 초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작년 동기간보다 강수량이 적어 올 겨울 미세먼지는 지난해보다 더욱 심한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오늘의 건강= 이 시기 미세먼지와 함께 또 한 가지 신경 써야 할 것은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다. 11월부터 돌아오는 봄까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집중적으로 늘어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나 해수 등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했거나,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 직·간접 접촉을 했을 때 전파된다. 특히 어패류와 오염된 지하수의 영향이 크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 가능하고, 단 10개의 입자로도 감염될 수 있어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발생하면 12~48시간 이후 메스꺼움, 구토, 설사, 탈수, 복통, 근육통, 두통, 발열 등이 나타난다.

이를 예방하려면 우선 손을 수시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표면 부착력이 강하기 때문에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가락, 손등까지 깨끗이 씻고 흐르는 물로 헹궈야 한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가열 조리할 때에는 음식물의 내부까지 충분히 익혀야 한다. 어패는 중심온도 85℃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혀야 하며,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되기 쉬운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

채소류는 염소소독액 등에 5분 이상 담근 후 물로 3회 이상 세척하고, 절단 작업은 반드시 세척 후 해야 한다.

조리 기구는 열탕 또는 살균소독제로 세척·소독하는 것이 좋고, 조리대와 개수대는 중성세제나 염소 소독(염소농도 200ppm)액을 사용해 소독하도록 한다.

또한, 구토·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회복된 2~3일 뒤까지 식품 조리에 참여하지 않도록 한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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