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에게 적합한 해열진통제는?

[사진=September15/gettyimagebank]
해열진통제는 주성분에 따라 크게 이부프로펜과 아세트아미노펜 계열로 나뉜다.

돌배기가 아플 때는 어떤 약을 쓰는 게 좋을까? 양쪽 모두 해열과 진통에 효력이 있지만, 2세 이하 유아에게는 이부프로펜 계열이 조금 더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대학교 연구진은 2살 이하 아기들 24만 명을 대상으로 이부프로펜과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약을 안전과 효과 면에서 비교한 19편의 논문을 분석했다.

약을 먹인 후 4시간 안쪽으로는 열을 내리는 데 있어 두 종류의 약 사이에 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4시간에서 24시간 사이에는 이부프로펜이 해열에 조금 더 효과적이었다. 하루가 지난 다음에도 마찬가지였다.

이부프로펜은 통증을 줄이는 데 있어서도 아세트아미노펜보다 나았다. 이부프로펜 계열을 대표하는 약은 애드빌,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을 대표하는 약은 타이레놀이다.

전문가들 중에는 이부프로펜 성분이 신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는 이들이 있다. 아세트아미노펜이 천식을 부를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수석 저자인 스튜어트 달지엘 교수는 “우리 연구에서는 그런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의사의 처방을 따른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Comparison of Acetaminophen (Paracetamol) With Ibuprofen for Treatment of Fever or Pain in Children Younger Than 2 Years_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는 ‘미국 의사 협회지(JAMA Network Open)’가 싣고 ‘뉴욕 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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