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45명, “갈수록 늘어난다. 지역발생 117명”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125명)보다 20명 늘어난 145명 발생했다. 사흘 연속 118, 125, 145명 등의 증가세를 보이며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이날 검사 건수는  1만2608건(양성률 1.15%)이다. 전날 1만1446건(양성률 1.09%)에 비해 검사 수와 환자 발생을 가늠하는 양성률이  소폭 늘었다. 지금까지 누적 양성률은 1.01%이다.

지난 일주일 간  확진자 수를 보면  114, 127, 124, 97, 75, 118, 125, 145명 등의 추이를 보이고 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476명이 됐고 위중-중증 환자는 50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5명 증가해 누적 환자는 모두 2만8195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이 117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38명, 경기 34명 등 수도권(72명)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충남 25명, 경남 13명, 강원 7명 등이다.

서울은 언론사 기자 감염 사례(누적 7명), 영등포구 부국증권(11명)에서 신규 환자가 계속 발생했다.

충남은 콜센터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졌다. 천안시 신부동 신한생명·신한카드 콜센터 등의 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은 후 동료-가족 등 모두 30명이 감염됐다. 현재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

7일부터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새롭게 시행되는 가운데 충남도는 선제적으로 확진자가 급증한 천안과 아산의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경남은 창원시 가족 모임(9명)에서 새로운 감염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도 전날(17명)보다 11명 늘었다. 확진자 28명 가운데 11명은 공항-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드러났고 17명은 경기(13명), 서울(2명), 전북·경북(각 1명) 등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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