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류혜진 교수, 대한내분비학회 연구 본상 수상

[사진=고려대 구로병원 내분비내과 류혜진 교수]
고려대 구로병원 내분비내과 류혜진 교수(사진)가 지난 10월 30일 Virtual Congress로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국제 학술대회 ‘AOCE-SICEM 2020’에서 ‘연구 본상’을 수상했다. 대한내분비학회 연구 본상은 지난 3년간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실적, 연구계획서 및 학회 공헌도를 바탕으로 매년 1명의 내분비학 전임교원에서 수여되는 권위 있는 학술상이다.

류 교수는 ‘대사 증후군 변동이 2형 당뇨 발생에 미치는 영향’ (Impact of the Dynamic Change of Metabolic Health Status on the Incident Type 2 Diabetes: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Cohort Study) 이란 제목으로 대한내분비학회 국제 학술지인 EnM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게재한 논문이 (1저자 김정아 교수. 교신저자 류혜진 교수) 올해의 ‘EnM 학술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논문에서 류 교수는 단순히 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평가된 비만보다는, 건강에 해로운 대사적 특징으로의 유동적인 변화(Metabolically unhealthy; 복부비만, 고혈압, 고중성지방혈증, 저고밀도지단백, 공복혈당 장애)가 2형 당뇨병 발생에 더 중요한 위험 요인임을 강조했다.

류 교수는 “이번 수상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빅데이터 기반 국내 당뇨병 환자들의 진료 지침 제정을 위한 다방면의 임상 연구 및 체성분 변화와 동맥경화증 진행에 미치는 매개인자 규명에 대한 실험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지원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