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건강= 독감 백신과 접종 후 사망 사이의 인과성이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백신 접종에 대한 두려움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독감 고위험군은 맞지 않았을 때보다 맞았을 때의 득이 크고,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라는 특수 상황인 만큼 접종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래도 불안이 가시지 않는다면 예방 접종 시 주의해야 할 점들을 알아두자.
◆ 접종 전= 독감 예방 접종은 건강 상태가 좋은 날 받도록 한다. 특히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접종 시기를 연기하도록 한다. 접종 예약 날짜에 갑자기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의료기관에 알려 접종 날짜를 다시 잡도록 한다.
병원에 사람들이 붐비면 밀집·밀접·밀폐의 상황이 발생하므로, 방문 예정인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에 문의해 혼잡한 시간대를 알아두고, 이를 피해 사전 예약한 뒤 방문하도록 한다.
◆접종 당일= 의료기관 방문 시 접종 대상자와 보호자 모두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의료기관에 도착하면 비치된 손소독제로 손을 문지르거나 비누와 물로 손을 씻도록 한다.
대기하는 동안에는 물을 마시며 수분을 보충하고, 안정을 취하도록 한다. 예방접종 전 예진 시, 아픈 곳이 있거나 평소 앓고 있는 만성질환이 있다면 의료인에게 얘기하도록 한다.
접종 후에는 15~30분간 해당 기관에 대기하며 이상반응이 발생하지 않는지 관찰하고, 이상이 없으면 귀가하도록 한다.
◆ 접종 후= 접종 당일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휴식을 취하고, 접종 후 2~3일간은 몸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도록 한다. 접종 부위의 통증, 빨갛게 부어오름, 부종, 근육통, 발열, 메스꺼움 등 경미한 이상반응은 접종 후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대부분 1~2일 이내에 호전된다.
하지만 고열이나 호흡곤란, 두드러기, 심한 현기증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어린 아이는 접종 후 계속 칭얼거리거나 잘 먹지 않는 등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일 때 의사 진료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