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58명, “검사 수 대폭 증가, 환자 수는 감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18명 줄어든 58명 발생했다. 그러나 수도권 환자 수는 소폭 상승했다.

검수 건수는 1만2085건(양성률 0.48%)으로 76명의 환자가 나온 전날의 4697건(양성률 1.62%)에 비해 크게 늘었다. 하지만 신규 확진자는 감소하고 환자발생비율을 알리는 양성률이 대폭 줄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8명 증가해 누적 환자는 2만5353명이라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41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22명, 서울 11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36명으로 전날(30명)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이어 강원 2명, 부산 1명, 대전 1명, 충남 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명 늘어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총 447명이고 위중·중증 환자는 모두 71명이다.

고령자 및 기저질환자 그리고 다인실이 많은 요양병원·재활병원 등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10명 발생해 누적 환자는 61명으로 증가했다. 이 병원의 신규 확진자는 간병인 2명, 기존 환자의 가족·지인 7명 등이다.

서울 도봉구 정신과전문병원 ‘다나병원’에서도 격리 중이던 2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모두 67명의 환자가 나왔다.

지난 일주일간  확진자 수를 보면  84, 110, 47, 73, 91, 76, 58명 등의 추이를 보이고 있다. 110명은 부산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온 날이다. 이후 두 자릿수에서 증가-감소를 반복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어제(19일)부터 수도권의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의 종사자 및 이용자 16만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중이다. 검사 건수가 늘어나면서 앞으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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