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 말고…몸을 따뜻하게 하는 식품

[사진=koosen/gettyimagesbank]

온기가 느껴지는 음식이 당기는 시기다. 건강상으로도 쌀쌀할 때는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이러한 음식은 추위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낙상을 예방하는데도 좋다.

몸이 따뜻해지면 근육이 유연해지고 탄력이 생겨 넘어질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따뜻한 식품하면 국물 있는 음식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이런 음식에는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것이 많아 주의를 해야 한다.

단순히 온도가 높은 음식이 아니라 몸의 체온을 올리는 성분을 지닌 음식이라면 전부 따뜻한 음식에 속한다. 추위를 이기는 데 이로운 대표적인 식품은 생강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생강 성분 가운데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은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진저롤과 쇼가올인데, 이 성분들은 말초혈관의 혈액순환을 도와 몸을 덥혀주는 작용을 한다.

또한 생강은 멀미를 막고 입맛을 되살리는 효과도 있으며 평소 몸이 차거나 추울 시기에 감기를 달고 사는 사람은 생강차를 자주 마시는 게 좋다. 단, 생강이 열을 올리고 흥분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혈압이 높거나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김장김치도 훌륭한 보온 음식이다. 열성인 고추, 파, 마늘, 갓, 미나리 등을 넣어 담근 음식이기 때문이다. 또 김치는 추운 시기에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해준다.

쌀쌀한 시기에 감기, 독감 등 호흡기질환에 걸리지 않으려면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비타민C가 면역력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날씨가 차가워지면 발생 건수가 늘어나는 뇌출혈 예방에도 비타민C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콜라겐의 형성을 도와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귤, 오렌지, 키위, 유자 등이 있다.

비타민A도 추운 계절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비타민A가 풍부한 당근, 호박, 시금치는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호박은 몸이 따뜻해지는 효과가 있어서 손발이 찬 사람에게 좋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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