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집콕’ 시대, 건강한 피부를 위한 방법 6

[사진=microgen/gettyimagesbank]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시대라서 사람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늘고 있다. 야외에 있는 시간이 줄었다고 피부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당신의 집과 습관을 피부 건강과 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최적화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1. 가습기 추가

집안이 건조하면 피부 관리에 나쁘다는 건 공지의 사실이다. 미국 피부과 전문의 애나 차콘은 가습기가 건성 피부에 특히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습도가 낮은 환경에서 잠을 자면 피부 수분이 줄어든다. 침실에 가습기를 설치하고 집안 습도를 30~50%로 유지하라고 제안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바깥이 건조해 집안의 습기를 빼앗길 수 있어 가습기가 더욱 필요하다.

2. 베갯잇 교체

베갯잇을 실크 소재로 바꾸는 것이 좋다. 실크는 면처럼 건조하지 않아서 피부의 수분을 덜 뺏어간다는 것이 피부과 전문의가 실크 베갯잇을 권하는 이유다. 베갯잇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다. 베갯잇은 매주, 베개는 매달 세탁하는 게 좋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세제 선택에도 신중해야 한다.

3. 잠자기 좋은 침실 세팅

피곤하고 지친 몸을 회복하기 위해 수면이 필요하듯이 피부도 수면이 필요하다. 미국 국립수면재단은 침실 온도를 16∼20도 정도로 조절하고 조명을 낮출 것과 편안한 매트리스와 시트, 베개에 투자할 것을 권장한다. 취침 전에 전자 기기를 끄면 양질의 수면에 도움이 된다. 컴퓨터에서 나오는 푸른 빛은 수면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생산을 억제할 수 있다.

4. 피부에 좋은 음식

빵이나 튀김은 피부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지만 지방산이나 비타민C는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오메가3나 오메가6 같은 필수 지방산은 피부의 천연 기름 장벽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줘 피부를 젊어 보이게 한다고 피부과 전문의는 말한다. 국립보건원은 남성에게는 오메가3 성분이 들어 있는 음식을, 여성에게는 호두, 연어, 감귤류를 권장했다.

5. 라벤더 향기 촛불 켜기

스트레스는 피부 건강을 해치는 크리스톨 호르몬을 배출해 여러 문제를 일으킨다. 스트레스가 만성이 되면 면역체계를 억제해 피부 감염을 늘리고 알레르기 반응을 악화할 수 있다. 라벤더 향기를 내는 촛불을 집안에 켜놓으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6. 물 많이 마시는 습관

피부를 윤택하게 만드는 가장 저렴한 방법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것. 물을 많이 마시기 위해서는 좋은 습관이 필요하다. 화장실에 갈 때마다 물을 마시는 걸 습관화하라고 피부과 의사는 권한다. 물을 많이 마실수록 화장실에 더 자주 가게 되고 그러면 다시 물을 마시게 되는 선순환이 이뤄진다는 게 이유.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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