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차가 좋은 계절…녹차의 건강 효과 7

[사진=kuppa rock/gettyimagesbank]

차를 즐기면 건강에 이롭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유해산소를 없애주고 몸의 수분을 지켜 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들 차 중에서 효능은 녹차가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웹 엠디’에 따르면, 녹차에는 에피갈로카테킨(EGCG),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물질이 있어 전립선암과 유방암의 예방 효과가 뛰어나다. 이와 관련해 ‘허프포스트’가 녹차의 효능 7가지를 알아본다.

1. 비만 퇴치

녹차는 체중 감량은 돕고, 증가는 막아준다. 또한 뱃살을 늘리지 않게 하는 좋은 예방도구이다.

‘헬스닷컴’에 따르면, 하루에 5잔을 마시면 자연적으로 지방을 연소시키는 기능이 있다. 또 쥐 실험 결과, 고지방식을 먹을 때 녹차를 곁들이면 살이 천천히 찌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심장 보호

어떤 차든 마시면 심장질환의 위험을 낮춰주지만, 특히 녹차는 혈압을 잘 조절할 수 있도록 심장 동맥을 ‘유연하고 편안하게’ 지켜준다. 플라보노이드로 알려진 항산화물질은 내피세포가 제대로 작동하게 하여 혈전을 막아준다.

3. 면역력 증진

한 연구에서 녹차는 특정 유형의 감기 바이러스 증식을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 몸에서 강력한 면역 기능을 나타내는 ‘조절 T세포’의 숫자를 늘려주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4. 노화 증상 개선

65세 이상 노인 1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녹차를 마신 사람 대부분은 노화 과정에 잘 대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적어도 5잔씩 녹차를 마신 사람들은 목욕, 옷 입기 같은 일상 활동을 7% 더 쉽게 할 수 있었다.

5. 당뇨 예방

미국당뇨협회는 1만 7000여명의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하루에 적어도 녹차를 6잔 마신 사람들은 다른 차를 마셨을 경우에는 별 효능이 없는 데 비해 3분의 1까지 당뇨병 위험이 낮았다고 밝혔다.

6. 기억력 향상

항산화물질인 EGCG는 지능을 지켜준다.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녹차는 새로운 두뇌 세포의 성장을 촉발시켜 생쥐의 기억력과 학습력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7. 콜레스테롤 감소

폴리페놀은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차단하는데, 이는 나쁜 콜레스테롤(LDL)의 수치를 낮추는 데 기여한다. 그러나 이 경우 효과는 그다지 크지 않아서 처방약을 먹고 있는 사람들은 녹차를 마신다고 약을 끊어서는 안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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