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 예방, 뱃살 감소…건강에 좋은 제철과일 3

[사진=bergamont/gettyimagesbank]

수확의 계절인 가을에 나는 제철 과일은 맛과 향이 좋을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특별한 효능을 갖고 있다. 이와 관련해 ‘페어런트허브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영양소 가득한 가을 제철 과일 3가지를 알아본다.

1. 사과: 변비 해소, 노안, 백내장 예방

가을 사과는 과실이 크고 당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또 각종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하루 사과 한 알씩 챙겨 먹으면 변비 해소와 미용 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사과는 대표적인 나이 관련 질환인 노안과 백내장을 예방하는 데도 좋다. 나이가 들수록 눈 속의 수정체는 자외선에 변성되고 활성 산소가 쌓여 퇴화한다.

수정체가 조절력을 잃어 노안을 유발하거나, 투명했던 수정체가 뿌옇고 딱딱하게 변하는 백내장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사과 속 비타민C는 눈 속의 활성 산소를 제거해 수정체를 투명하게 유지하고, 노화를 지연시킨다.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적게 먹은 사람보다 백내장 발병률이 39%나 낮았다. 하지만 이미 백내장이 많이 진행됐다면 뿌옇게 굳은 수정체를 꺼내고 인공 수정체를 넣는 수술 적 치료가 필수다.

2. 석류: 피부 탄력 유지

깊어지는 얼굴 주름에 리프팅 시술 등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주름이 너무 깊게 팬 상태라면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겠지만, 초기 단계라면 석류가 도움을 줄 수 있다.

천연 에스트로겐을 많이 함유한 석류는 콜라겐 결합 조직의 양을 늘려준다. 석류를 꾸준히 섭취하면 주름을 예방하고 피부를 탄력 있게 유지할 수 있다. 석류는 깨끗이 씻은 후 영양소가 집중된 씨와 껍질까지 통째로 갈아 먹으면 좋다.

3. 배: 뱃살 감소

배는 수분 함량이 90%에 달하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과일로, 수용성 식이섬유와 펙틴이 풍부하다. 이는 소화 능력, 배변 활동 등을 원활하게 도와 복부지방을 감소시킨다. 식사 후 배를 먹으면 섭취한 음식과 함께 천천히 소화 작용을 돕는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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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 2020-10-11 11:26:39 삭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석류는 당뇨환자에게 괜찮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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