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153명) 40명 늘었다. 사망자도 5명 증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40명 늘어난 153명 발생했다. 지난 3일간 109→106→113명의 양상을 보이다 다시 100명대 중반으로 증가해 6일만에 150명대를 기록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사망자도 5명 늘어나 누적 인원은 372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3명 증가해 누적 환자는 모두 2만2657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이 145명, 해외유입이 8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62명, 경기 52명, 인천 7명 등 수도권(121명) 확산세가 다시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감소세를 보이다 6일 만에 세자릿수로 올라섰다.

비수도권 지역은 부산 2명, 대구 2명, 광주 1명, 대전 1명, 충남 9명, 경북 6명, 경남 3명 등이다. 울산, 세종, 강원, 충북, 전북, 전남, 제주 등은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신규 확진은 지난 7일간 155→176→136→121→109→106→113명 등의 흐름을 보여 감소세의 신호가 감지됐으나 다시 40명이나 늘어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망자는 9일간  3→2→4→5→3→5→4→0→5명을 기록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된 나흘째를 맞아 다시 확진자가 증가하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전히 밀폐 사무실이 많은 직장, 설명회, 교회, 요양시설, 병원 등에서 새로운 환자가 나오고 있다.

마스크 쓰기, 손씻기는 기본이지만 무증상 감염이 20%정도여서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코로나에 감염될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격리치료를 받는 환자 가운데 60대 이상이 40%에 육박할 정도로 고령 환자가 늘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는 만큼 고령층은 최대한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급한 외출 시에는 마스크가 코와 입을 완전히 덮을 수 있게 꼼꼼하게 착용해야 한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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