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커피점서 조심해서 드세요” 신규 확진 109명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오늘(14일 0시)부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된 가운데 전날(일요일) 신규 확진자는 109명 발생했다. 하지만 사망자는  5명이 추가돼 363명으로 늘어났다. 환자 가운데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자 중심으로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9명 증가해 누적 환자가 모두 2만 2285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이 98명,해외유입은 11명이다.

신규 확진은 지난 6일간 156→155→176→136→121→109명  등의 흐름을 보이며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휴일(121, 109명)은 검사 건 수가 줄어든다는 것을 감안하면 긴장감을 늦 출 수 없다.

지역별로는 서울 41명, 경기 30명, 인천 10명 수도권(81명) 확산세가 여전하지만 3일간 86명, 60명, 81명 등 두 자릿수 확진을 보이고 있다. 이어 충남 7명, 부산·광주 각 3명, 대구·대전·울산·경남 각 1명 등이다. 세종과 강원, 충북, 전북, 경남, 경북, 제주 등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오늘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2단계로 완화되면서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빵집-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서도 매장 내 음식 섭취를 하고 있다. 오후 9시 이후 음식 섭취가 금지됐던 수도권 음식점의 영업시간 제한도 풀려 심야영업도 가능하다. 학원, 헬스장등 실내체육시설도 정상운영에 들어갔다. 전자출입명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조건이다.

전국의 PC방 역시 미성년자 출입금지를 포함한 방역 수칙을 지키는 조건으로 고위험 집합시설에서 제외돼 다시 영업을 재개했다. 수도권의 학원(300인 미만)·독서실·스터디카페·직업훈련기관·실내체육시설은 핵심 방역수칙을 유지하면서 영업을 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오는 27일까지 적용된다. 핵심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집합금지조치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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