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5단계→2단계…달라지는 것은?

[사진=Yumi mini/gettyimagesbank]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전남과 제주는 비가 강약을 반복하며 이어지겠다. 아침 기온은 서울 18도, 부산 19도 등 20도를 밑돌며 선선하지만, 낮 기온 서울 26도, 광주 27도까지 오르는 등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고 자외선이 무척 강하겠다.

☞오늘의 건강= 정부가 앞으로 2주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2주간 조정하기로 했다.

아직 하루 확진자가 두 자리 수로 줄지 않고 4명 중 1명꼴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등 안심할 상황은 아니지만 그동안 방역 강화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음이 확인됐고, 사회적 피로도 또한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수도권 거리 두기가 완화되며 일반 음식점은 밤 9시 이후에도 손님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규모가 150㎡ 이상인 곳은 명부 작성과 거리 두기 등을 의무적으로 지켜야 한다. 프랜차이즈 카페도 매장 안에서 취식이 가능해지지만, 테이블을 절반으로 줄이는 등 이용 인원은 제한된다.

아예 운영을 금지했던 실내체육시설과 중소형 학원, PC방도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문을 열 수 있게 됐다. 다만, 교회는 기존대로 소모임이 금지되고 비대면 예배를 이어가야 하며 PC방의 경우 학생들의 감염을 막기 위해 미성년자의 출입을 금지한다.

필수사업장인 유통물류센터를 뺀 11개 고위험시설 집합 금지도 그대로 이어간다. 특히 감염에 취약한 60대 이상 고령층을 보호하기 위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면회도 계속 금지하는데, 이와 같은 고위험군이 입원한 의료기관과 시설은 코로나19 검사 비용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한편, 거리 두기 2단계는 오는 27일까지로,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28일부터 2주 동안은 방역 수준을 조금 더 높일 방침이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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