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가 부기 빼는 방법 5

[사진=Wojciech Kozielczyk/gettyimagesbank]
자고 나면 눈이 붓는다. 여름에는 더하다.

에어컨 바람 때문이다. 잠을 못 자서, 술을 마셔서, 저녁을 짜게 먹어서, 드라마를 보다 눈물을 흘려서… 눈이 붓는 이유는 가지가지. 그러나 외출하려면 신경이 쓰이긴 매한가지다.

더욱이 마스크로 얼굴을 다 가린 채 눈만 내놓고 다녀야 하는 요즈음, 퉁퉁 부은 눈은 한마디로 스트레스다. 눈가 부기를 다스리는 법, 어디 없을까? 미국 ‘위민스 헬스’가 전문가의 조언을 소개했다.

◆ 냉찜질 = 뭔가 차가운 물체를 눈에 올려놓을 것. 간단한 방법이지만 도움이 된다. 냉수에 적신 수건을 얹고 있거나, 얼음을 싸서 대고 있거나. 냉장고에 넣었다 꺼내 쓰는 젤 패드를 구입해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 오이 = 옛날식이라고 얕보지 말 것. 냉장고에 보관했던 오이를 얇게 썰어 눈가에 얹으면 천연의 아이스 팩이 된다. 게다가 오이는 수분 덩어리. 부기를 가라앉히는 것에 더해 눈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역할도 한다. 일석이조다.

◆ 롤러 = 피부과 전문의 제노비아 가브리엘 박사에 따르면 “콜라겐을 자극하는 데, 그리고 주름을 완화하는 데는 롤러만한 게 없다.” 눈 주변으로 가볍게 굴리면 부기가 빠지면서 쭈글쭈글하던 살이 부드럽게 펴질 것이다. 너무 세게 밀어서 오히려 주름이 생기는 일이 없도록 힘 조절에 주의할 것.

◆ 아이 크림 = 부기를 가라앉히는 기적의 화장품은 없다. 그러나 하루가 멀다 하고 눈이 붓는 사람이라면 카페인이 든 아이 크림을 사용해 볼 것. 눈이 부었다 내렸다 하면 남들보다 빨리 주름이 지기 쉽다. 카페인 성분의 아이 크림은 그런 주름이나 눈 밑 거뭇한 그늘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된다.

◆ 기본 = 부기를 다스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예 붓지 않도록 막는다면 더 좋지 않을까? 생활 습관을 건강한 쪽으로 바꿔야 한다. 잠을 충분히 잘 것, 밥은 싱겁게 먹을 것, 그리고 술은 되도록 마시지 않는 게 낫다.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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