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33호 (2020-08-17일자)

다시 코로나 위기… 꼭 지켜야 할 것들

사진=4X-image/gettyimagesbank

코로나19가 무섭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 등 교회뿐만이 아닙니다. 서울 롯데월드와 파주 LG디스플레이 등에서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광진구 어린이집에 다니는 손자에게서 전염된 환자는 멀리 경기 양평군 서종면 마을 주민모임에서 자신도 모르게 바이러스를 퍼뜨렸습니다. 제주도, 광주에서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넷을 둘러보니, 일부 극소수 누리꾼들은 “정부가 여론 전환용으로 통계를 조정하고 있다”고 주장하던데, 제발 ‘음모론’ 믿지 마시기 바랍니다. 의료기관, 질병관리본부, 지방자치단체가 연계돼 있고 멀리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에도 반영되는데 어떻게 조작이 가능하겠습니까?

언젠가 터질 게 터진 것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상상외로 생명력이 강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는데, 우리가 먼저 지치고 있습니다. 교회뿐 아닙니다. 서울 번화가에 가보십시오. 클럽들은 입장객들이 그야 말로 긴 뱀처럼 꼬리를 물고 있으며 곳곳에서 흥청망청, 위태위태합니다.

그렇다고 방역대책을 옥죄기만 하면, 병 걸려서보다 굶어서 먼저 죽을 지경이라고 소상공인이 아우성이니…. 정부도 경제 위기와 보건 위기의 진퇴양난 속에서 줄다리기를 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방역은 좌우의 문제가 아니어서, 우파 정부였어도 대책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겁니다. 우리는 지치는데, 바이러스는 지치지 않으니….

인류가 지난겨울부터 막대한 희생을 치르며 배운 것에 따르면 코로나19는 만만하지 않습니다. 지금 북반구도 문제이지만, 세계 언론의 관심 밖인 남반구에서 환자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가을에는 수은주가 떨어지는 북반구를 휩쓸 가능성이 크기에, 우리나라는 이번에 설령 감염 확산을 막는 데 성공하더라도 계속 긴장해야 할 겁니다.

얼마 있으면 백신이 나오겠지만, 100% 효과를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치료제도 확실한 효과를 기대하기 힘듭니다. 결국 감기나 독감처럼 ‘인류의 유행병’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다고 해서, 방치하면 피해는 상상 이상으로 커질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의 노력뿐 아니라, 우리 함께 초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①행사는 가급적 연기하거나, 온라인으로 해야 한다. 사람이 북적대는 곳은 가급적 덜 가서 감염 확률을 줄여야 한다.
②마스크는 어떤 것이든 쓰면 감염 확률을 줄인다는 게 입증됐다. 다만, 사람 없는 야외나 혼자 있을 때보다 실내에서 더 써야 한다. 당분간은 회의 때에도 쓰고, 식당에서 밥 먹기 전에도 쓰는 것이 좋다.
③손 씻기는 꼭 지켜야 한다. 외출했다 집이나 사무실에 오면 즉시 손에 비누를 칠하고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구석구석 씻도록 한다.
④체온이 오르거나 목구멍이 아프거나, 냄새를 잘 못 맡는 등 증세가 나타나거나 확진자 접촉이 의심되면 출근, 등교하지 않고 선별진료소로!
⑤가정에서 대화를 늘리고, 집에서 책을 가까이하면서 정신을 풍요롭게 가꾸는 계기로 삼는다.

코로나에 걸리는 것의 위험과 피해는 지난 2, 3월이나 지금이나 비슷합니다. 주위에 끼치는 피해도 다를 바가 없습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누구보다도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대한민국 베닥] 세계 간학계 기둥… “환자들이 감탄하는 친절”

간질환의 내과 치료분야 베스트닥터로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상훈 교수(50)가 선정됐습니다. 안 교수는 지금까지 선정된 베스트닥터 중에 최연소인데다가, 동안이어서 더 젊어보입니다. 안 교수는 세계 4대 간학회의 학술지를 비롯, 10개 학술지의 편집위원을 맡아 세계 각국 의사들의 논문을 심사하는 세계적 학자입니다. 지금까지 주연구자로서 92개 국제 임상시험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환자들에게 친절하고 세심한 진료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환자로서의 경험이 환자 사랑을 이끌었다는데….

☞안상훈 교수의 스토리 보기


오늘의 음악

여름 음악 두 곡 준비했습니다. 첫째 곡은 아바의 ‘Our Last Summer’입니다. 둘째 곡은 1900~70년대 미국 록 밴드 ‘It’s a Beautiful Day’의 전설적 명곡 ‘Hot Summer Day’입니다.

  • Our Last Summer – ABBA [듣기]
  • Hot Summer Day – It’s a Beautiful Day [듣기]

1 개의 댓글
  1. 쉐도우맨

    좋은 칼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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