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탓에 암 걸려도 20% 지속 흡연(연구)

[사진=andriano_cz/gettyimagebank]
담배 때문에 암에 걸리고도 다섯 명 중 한 명은 계속 담배를 피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흡연은 광범위한 악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담배 때문에 걸릴 수 있는 암은 방광암, 혈액암, 자궁경부암, 결장암, 식도암, 신장암, 후두암, 폐암, 구강암, 췌장암, 직장암, 위암, 입술암 등 우리 몸의 거의 모든 부분에 걸쳐 있다.

미국 텍사스 대학교 연구진은 18세 이상 미국인 2만7천여 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했다. 대상자 중 암에 걸렸다 회복한 사람은 3,068명. 흡연과 관련한 암에 걸렸다 회복한 이는 589명이었다.

그중 지금껏 담배를 끊지 못한 사람은 372명. 생존자 전체로 놓고 보면 10% 정도의 비율이었다. 하지만 흡연과 관련한 암에 걸렸던 이들로 범위를 좁히면, 20%가 계속 담배를 피운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우리는 보통 암 선고를 받으면 술도, 담배도 끊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모두가 그렇진 않았다. 다섯 명 중 한 명은 암에서 회복되자 악습으로 돌아간 것이다. 물론 지금 담배를 피우는 이들 중 57%는 한 번 이상 금연을 시도한 경험이 있었다. 하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저자 중 한 사람인 산제이 시트 교수는 “계속 담배를 피웠다간 합병증이 생기고 생존율도 낮아질 것”이라 경고하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반드시 담배를 끊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 결과(Smoking Behaviors in Survivors of Smoking-Related and Non–Smoking-Related Cancers)는 ‘미국의사협회지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이 싣고, UPI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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